정말 오랜만에 왔지만 낯익은 닉넴이 반가운곳~~~그런 곳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했지요
그 사이 아이들이 훌쩍자라 엄마보다 더 크고 내 곁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하늘에 별이되어
하나 둘 내 곁에서 떠나가고 ㅜㅜ 글을 쓰는데 목이 메이는건 꾹꾹 눌러담았던 슬픔이 가득한 까닭이겠죠
편찮으셔서 홀로 생활이 안되셨던 친정엄마와 함께보낸 4년정도의 시간은 울 어렸던 아이들에게
할머니와의 추억이 선물로 남아있네요
엄마가 의식이 없어 119에 전화를 했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질않아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않아 눈물만 흘려던 그 때의 슬펐던 나의 모습도 ㅜㅜ
아침에 눈뜨고 엄마방 바닥에 피가 흥건한걸 보고 너무도 놀랐던 나의 모습도
그런 나는3살 5살 어쩌면 4살 6살이 갓 되었던 잠자고 있던 어린 아이들을 밖에서 잠금으로 안에서 버튼이 안눌리게 하고 엄마랑 병원 응급실로 갔었어요
그때의 마음이 너무도 아파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엄마가 혼자서는 걸음조차 걸을수없으니 엄마를 챙기려면 어쩔수없는 나름에 선택이었다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울 아이들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ㅜㅜ 어느날은 엄마가 나 씻기느라 더운데 시원하게 맥주라도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셨고 ㅎㅎ
8살부터는 혼자서 샤워도 하던 딸래미 엄마가 할머니 씻겨드려서 힘들다고 동생도 씻겨주던 착한 아이 어릴때부터 양보와 배려가 몸에 베어버린것 같아요
어느날 문뜩 엄마가 보고싶은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