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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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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BY 만석 2020-09-26

우아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 놔 두지를 않네요.
막내딸 이사 시키고 돌아오는 중 사고가 났습니다.

두 아들을 앞세우고 신나게 달리다가 꽈당탕~!
으악~! 어이쿠 ~!

운전석 뒤에 앉았던 내 다리는 운전석의 의자 밑으로 밀려 들어가고
조수석 뒷자리에 탔던 영감은 차 덮개를 들이받고.

뒤 차가 우리 차를 들이받았다지요.
졸음운전이었는지 음주운전이었는지 젊은 사람이던데...

막내 아들의 마르셀은 폐차 시켜야 하고
영감과 나는 에~ㅇ 에~ㅇ! 엠브란스를 타고 응급실로 돌진.

워낙 차체가 견고하고
우리 모두 안전벨트를 단단하게 착용했기에 목숨을 건졌네요.

차체의 파손에 비해 우리는 모두
골절은 한 군데도 없이 깨끗했습니다.

젊은 녀석들은 기름이 흐르는 차제에서 우리를 끌어 내느라고
"엄마~! 아빠~!"를 수도 없이 불러대고.

마침 의사들이 스트라이크를 부르짖던 날이라
대형 병원 응급실에 갔으나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동네 병원으로 와서
17일만에 퇴원하고. 24일 집에 들어왔습니다.

와~! 안전벨트 덕을 봤고 좋은 차 덕을 보고.
이제는 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서, 외래로 물리치료만 받습니다.

안전벨트는 정말 생명선임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나만 운전을 잘한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 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