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남편이 묵직한 박스를 선보입니다.
눈으로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저에게 웃으며 박스를 개봉합니다.화이트데이라고 준비했다는데 오예스 한 박스가 펼쳐 보입니다.
화이트데이에 초코파이 사촌인 오예스를 받아 본 사람 저말고 또 있을까요?
끈을 느추지않고 초코렛을 계속 찾는 어린아이같은 저에게 초콜렛은
곧 도착할거라며 도닥거립니다.
초코렛은 해외직구를 주문했는데 화이트데이 때 도착하지 못할거 같아 오예스를 또 주문했답니다.
한박스를 주문해도 배송비가 지불되서 세박스를 주문했다는데
이런 남편에게 뭐라 이야기해야 하나요?
잘했군 잘했어. 화이트데이 두번 있다가는 살림 휘청거리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