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마니또게임을 해보자고 추억을 소환했답니다.
이번에 만날 때 2만원정도의 선물을 준비해서 비밀친구에게 줘야되는데
선물 고르는게 여간 힘들지 않네요.
무엇이 좋을지 아이디어좀 주시면 평소보다 며칠은 더 행복하실거예요.ㅎ
금액이 적어도 선물 고르기는 힘들고 금액이 커도 선물 고르기는 똑깥이 힘들지요.
팁을 주자면 제 마니또는 학원영어 선생님인데 제가 생각한 것은
털목도리, 크리스마스 머그컵, 조금 튀는 양말, 모양이 다른 메모지...
요정도 생각해두었는데 좀더 기발한 선물이 없을까 머리를 쥐어짜고 있습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참 행복하지유?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가족들과 마니또를 해볼까도 생각 중이네요.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했던가요?
휑한 빈 잔을 보며 커피를 한 잔 더 마시고 싶지만 의사샘의 말씀대로 커피를 줄여야하니
좀 참아 보려구요. 다른 차를 커피대신 마셔보려고 노력하려고요.
커피 끊기가 이렇게 힘드니 담배피우는 남자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둘다 중독성이 있어서 끊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러고보면 우리 시아버님이나 남편이나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모두 독한 사람들이네요.ㅋ
겨울비가 내리니 김종서의 겨울비가 생각나는 오늘이네요.
겨울비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
우울한 하늘과 구름 1월의 이별노래
별들과 저 달빛속에도 사랑이 있을까
애타는 이 내 마음과 멈춰진 이 시간들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질 않는가
내게 떠나간 멀리 떠나간 사랑의 여인아
겨울비 내린 저 길 위에는 회색빛 미소만
내 가슴속에 스미는 이 슬픔 무얼까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질 않는가
내게 떠나간 멀리 떠나간 사랑의 여인아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질 않는가
떠나간 멀리 떠나간 사랑의 여인아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
우울한 하늘과 구름 1월의 이별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