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딸램의 부탁으로 급 손주를 보게 되었다 어린이집 끝날 시간 맞춰 데리러 갔더니 선생님 손을 잡고 나오다 나를 보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씩 웃으며 "함머니" 어찌나 귀엽던지 한동안 안 보는 새 또 훌쩍 큰 게 보였다 세 살이라지만 이제 겨우 20개월... 말귀도 알아듣고 조금씩 말문도 트여가니 봐주기도 수월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니 상남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