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1학년 입학할때 이사 왔으니 벌써 6년째다..
요즘 새아파트가 너무 좋다 특히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건 차가 단니내에서는 못다녀서 아이들 놀때 안심이 되는 점이다 몇년전에 둘째가 1학년인지 2학년때인지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해서 단지내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차와 살짝 부딪친적이 있었다 그때 차주가 오히려 우리 둘째한테 너 차에 기스나면 니가 물어 줄거야라고 소리치며 애를 혼냈다고 한다.,,
cctv로 보니 아이를 혼내고 아이는 겁먹은 것이 확연하게 들어나있었다.
그러고는 아이가 다쳤는지 보지도 않고 부모에게 연락도 없이 그냥 가버렸다..
단지내에서 차와 자전거가 부딪치면 운전자 잘못이 더욱 클텐데 오히려 애한테 큰소리치며 겁을 먹게 하고 그냥 가버린것이 얼마나 분하고 화가 나던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우는 소리만으로 아이에게 무슨일이 났다는 걸 바로 알정도로 겁에 질려 울였던 소리가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전부터 사실 새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했는데 그 사건 후로는 더욱 간절해 졌다
둘째는 그 이후에 자전거를 단지에서는 아예 안타고 있다.. 자기도 겁이 났는지... 자전거 타는게 제일 좋다고 한 아이였는데...
새아파트는 자전거로 롤러스케이트를 달수있는 도로도 따로 만들어 져 있는 곳도 있고 해서 정말 이사가고 싶어서 몇년을 그렇게 많이 알아보고 분양신청도 내보고 했지만 번번히 떨어졌다~^^ㅋ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 이동네가 떠나기 싫어진다.
산도 있고 강도 있고 학교도 엎어지면 코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고,,
무엇보다 요즘 미세먼지도 심한데 여긴 큰산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곳 보다 공기도 참 좋다..
몇달전에 미세먼지강의를 들었는데 미세먼지를 마시면 면역세포들이 미세먼지를 먹고 염증을 내뿜는다고 한다 그러면 온갖병이 다 생긴다고..
그런 말을 들으니 더욱 도시중심은 싫어진다.
앞으로 우리가 어찌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동네가 참 좋으니 남편과 차차 의논해서 결정해야 할듯 싶다..
며칠전에 찍은 노을사진~ 직접보면 더 예쁜데 사진찍는 솜씨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