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는 진짜 자주 갔던곳이라 어느 순간은 매력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 산과 하늘이 어울려진 모습을 보고 너무나 행복함을 느껴 다시 나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부활했다.
강원도의 산은 깊고 웅장하고 바다도 참 맑고 깨끗하다 .
강원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난 서해바다보다 동해바다가 더 좋다.
서해바다를 처음보고 물이 너무 더러워서 어찌 이런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던적도 있었다..
서해바다는 갯벌때문에 물이 깨끗해보이지 않는데 어려서는 그게 싫었나보다
그나저나 강원도는 차가 안밀리면 그리 먼 걸이가 아닌데 항상 밀려 이번에도 2시간 거리를 4시간넘게 운전해갔다..
물론 운전은 남편이 오며가며 다했는데 잠도 얼마자지 않는 사람이라 무리갈까봐 걱정이 된다 내가 운전하면 좋은데 내가 장거리운전을 잘못한다..
차만 타면 왜 이렇게 조는지..
그렇게 차에서 자도 차에서 자는건 늘 너무 피곤하다~
졸음운전을 하니 남편이 아예 운전대를 못잡게 한다.. 나도 무섭기도 하고^^;;
본의아니게 몇시간씩 운전하는 남편이 안스럽고 많이 미안하다..
시간이 된다면 다시한번 가고싶은 강원도 산장~ 그 산과하늘 다시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