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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축제


BY 수다 2017-09-18

지난 둘째 주 토요일

여행사 땡처리 여행상품으로

갑작스레 봉평과 영월에 다녀왔습니다.

15000원 편도 고속도로비도 안 되는 말도 착한 가격에

매우 친절한 가이드 너무 좋았습니다.

식당상인이 계산한 영수증을 일방적으로 버려 필요하니 달라 할 때

바쁜데 달라한다 버럭 하지만 않았어도

메밀전 굽는 할머니께 주문하려고

포장 가능여부를 물을 때 적절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주절주절 하지만 않았어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이효석 문학의 가치가 처음부터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랍니다.

맏딸 이나미 여사가 흩어져 있던 작품을 모으고

사재를 털어 <이효석 전집>을 발간했으며,

증보판으로 <새롭게 완성한 이효석전집>을 냈습니다.

이효석문학관 건립발기 그녀가 했답니다

문학적·예술적 가치를 후대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에 이효석선생의 존재를 새롭게 알리는

일등공신 이나미여사인데 그녀의 사망원인이 안타깝습니다 .

 

우리가 갔을때는 메밀꽃 축제 막바지였습니다

 

메밀꽃 축제

이효석의 메밀 꽃 무렵으로 유명한 봉평 메밀꽃 축제

정식명칭은 효석 문화제라 합니다.섶다리,

물레방앗간, 허 생원의 당나귀상등의

메밀꽃 필 무렵의 중요 장면이 연출되어 있어

메밀꽃 소설 속에 들어간 듯하여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메밀꽃 축제

이효석이 소설에서 달밤에 보면

소금을 뿌려 놓은듯 하다고 표현한 메밀꽃밭 배경으로

한폭의 추억을 기록하였습니다.

장돌뱅이 허생원의 애틋한 사랑이

메밀꽃 밭을 따라 진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듯 합니다.

 

메밀꽃 축제

깡통열차 유년시절로 돌아간듯 하여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메밀꽃 축제

효석문학관에서 효석 작가님과 한컷

 

메밀꽃 축제 

영월 선돌 바위를 쪼개놓은 듯한 형상입니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가는 길에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신선같다 하여 선돌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메밀꽃 축제

영월 선암마을

삼면이 바다에 둘어 쌓인 한반도를 꼭 빼 닮은 한반도 모형

 이곳의 주소가 "한반도면"이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