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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옥자'를 보고


BY 수다 2017-09-05

영화 

 

라디오팟 황대표의 라떼이슈 50회를 통해

어설프게 알고 있던 넷플릭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해주는 회사란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 멀티플렉스상영관이란복합 건물 안에 영화관람, 쇼핑, 식사도 하는

건물을 말하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때 소개된 '옥자' 넷플릭스에서 전액 투자를 했으며

처음부터 극장개봉과 넷플릭스에서 동시개봉 하는 조건이었다.

이로 인해 잡음이 많은 옥자

대한 강열한 호기심을 가졌지만 '미이라' ,'택시 운전사'

다른 영화를 선택하는 일행에 밀리다 드디어 지각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옥자는 슈퍼돼지 이름이며 이 영화는 옥자와

미자라는 아이의 우정을 그린 잔혹하고 사랑스런 동화이다.

영화 속 미란도 주식회사는

환경을 사랑하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슈퍼돼지 역시 그런 프로젝트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실상은 철저히 자본주의 논리로 경영되며

유전자 조작과 공장형 도축을 하는 등 생태계 파괴를 일삼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넷플릭스에서 동시 개봉했기에

"영화 생태계와 유통질서를 망친다." 주장하며 상영 거부하여

넷플릭스와 옥자는 위기를 맞았다.

 

이들의 강경한태도가 이슈가 되며 넷플릭스를 몰랐던 내가 알게 되었으며

상연 관을 찾지 못하던 옥자는 이들의 강경한 태도가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관심받기에 충분하여 손해를 입기보다는 기쁨의 박수를 치고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중소극장들은 옥자를 상영함으로서

존재감이 드러나 기사회생의 기회가 되었다.

 

문화를 사랑하고 영화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이라고 하는 주장하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영화의 다양성을 파괴하고

돈을 벌어들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져

영화 속 미란도 주식회사와 닮아 보이려한다.

4대 보험도 안 되는 비정규직이라며 회사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트럭 운전수,

옥자를 구해 나올 때 수많은 돼지들의 울음소리,

위기 때마다 미자가 옥자의 귀에 대고 속삭이었던 이야기는 뭘까?

집으로 돌아온 옥자는 미자의 귀에 대고 뭐라 했을까? 궁금증이 맴돌며

영화에 대한 여운으로 크레디컷 다 올라가고

보너스 영상까지 다 보았는데도 일어 설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