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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놈. 용돈까지 대주란 말여..ㅠ


BY 살구꽃 2016-07-14

5월달에. 큰집에  조카놈이  대전에. 작은 원룸을 얻어서 이사를  왔어요, 직장도 안 구해놓고

턱허니 대전으로 온거였죠. 남편에게 제가. 아니 직장을 먼저 구하고 방을 얻어서 이사를 와야지..ㅠ

무슨 배짱으로. 수중에 가진돈도 없는게. 대전으로 이사만 오면 장땡이냐구..ㅎ 웃으면서 남편하고

제가 걱정스럽고. 보통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더군요,.ㅠ 그래도 남편 앞에선 또 남편 기분 상할까봐..ㅠ

좋게 웃으며 제가, 말을했죠. 조 카놈에게도 수시로 전화하고, 내가 아주 너땜에 신경이 쓰여 죽겠다고요..ㅎ

정말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조카놈도 미안한지 알았다고, 직장도 얼른 알아 본다고  하더군요,

 

울집에 오래서 밥도 먹여주면서, ㅎ  너 방만 얻어놓으면 다 해결이 되는줄 아느냐고 시작해서..ㅎ 사람이 사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가고.,또 방세 내는날은 얼마나 빨이 돌아 오는지 아냐구요,ㅎ 암튼 알아듣게 좋은말로 해주면서.

내가 쓰려고. 사놨던. 샴푸랑. 바디 클린저. 화장지 30개 짜리 한통.슈퍼타이 한통, 치약.칫솔. 그릇. 커피잔 등등.ㅎ

살림 살이에 필요한거. 한 보따리 챙겨다주고. 김치. 멸치볶음 조카놈이 좋아하는. 오이 겉저리 등 제가 두번을 해주고는.

저도. 신경 안쓰기로하고. 돈도 20만원 줬고요, 남편이 필요한거 사라고 주라는거있죠..ㅠ 그러니 어째요, 줄수밖에요,

안그러고 또. 싫은 표정 지었다간..ㅠ 부부쌈 해야 할판이였지요, 내가 첨이니까. 어쨋든 내 가까이 이사온 큰 조카놈이니..

명색이 작은 엄마로써, 이거야 나몰라라 차마 못하잖아요, 형님은 서울 친정에 올라가 있었구요,

형님도. 전화가 와서는. 동서야. 너무 신경 쓰지마 그러긴 해도, 어찌 신경이 안쓸수가 있나요, 내눈에 안보이고.

멀리 지방에 있으면야 저도. 나몰라라 하겠지만요, 암튼 그렇게해서 조카놈 방에도 가보고, 그렇게 제가 일단은

지가 알어서 하겠지하고. 한달 전에 울남편. 생일날 불러서 저녁 먹여서 보내고선. 일부러 제가 연락도 안하고 신경끄고.

잠시 있었지요, 자꾸만 전화하고. 잔소리 하기도,그래서요, 내 자식도  아닌데..자꾸만 잔소리하면, 좋아라 하겠나 싶어서요.ㅎ

 

어제 저녁에. 마트가서. 돌아와서는 남편이 조카놈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이번주에  다들 모여서, 시댁으로 일박 이일

하룻밤 자고서 올거니까.. 조카놈도 같이 가자구요,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끟더니만.. 저보고, 5만원만 달래요, 조카놈 그 밤에

갖다주고 온다구요,,ㅠ 그래서 아니 왜. 돈이 없대. 삼각 김밥 먹고 그러고 산다고 조카놈이 남편에게 그랬던가봐요,,ㅠ

주머니 사정이 안좋아서 그런걸테죠..ㅠ 그래서 또 저도 수중에 찾어논 돈이 10만원 남았었어요, 순간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10만원 갖다주고.ㅎ 그럼 월급타면. 갚으라고 하라고요.ㅎ 그랬더니 남편이. 그냥 5만원만 달래요, 그래서 돈을들고 나가더니/

남편이 잠시후에 다시 들어오데요, 조카놈하고 다시 통화를 했던가봐요.ㅎ 돈이 우리는 하나도 없느줄 알고.ㅎ 남편이 돈을 갖다주려고

했더니요,ㅎ 조카놈이 저도. 염치는 있는지..ㅎ 아니라고 돈이 한푼도 없는게 아니라면서..ㅎ 남편을 오지 말라고 했데요.ㅎ

 

암튼. 울 친정에선  이젠 내게 민폐주는 사람들이 없건만..ㅎ 시댁에 조카놈이  민폐주러 왔다고..ㅎ 제가 가끔 남편에게도

웃으면서 그러네요. 내가 울아들놈  하나 있는거.용돈 대주기도. 힘에 부치고. 죽겠고만..ㅎ 이젠 조카놈  용돈까지 대줘야 하냐구요,

이젠 직장 다니고 있으니까..ㅎ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되지만요,ㅎ 조카놈에게도 제가 늘 그래요,ㅎ 암튼간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돈 벌어야 한다고요.ㅎ 장손이 잘살어야 .하는거라구요,ㅎ 네 사총 동생들은 나중에 떵떵거리고 잘사는데..ㅎ 너만 못살고 궁핍하면.

네가 기가 죽는거라구요. 동생들이 너를 무시 안해도 네가 자격지심에. 동생들이 무시하는거 같은 기분이 수없이 들거라고 말입니다..ㅎ

어느 집이던간에. 맏이들이 잘살어야. 부모들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다고 다들  부모들도 그러잖아요, 형은 못살고,. 동생들이

잘살면. 그집에 형제간에 우애가 별로  안좋은 집들이. 주변에도 많더군요, 자격 지심이 그래서 무시하지 못하는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