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남편을 일터로 내보내고.. 간밤에 또 잠을 설쳐서..
모자란 수면 보충을 하려고 스폰으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하려고 뒤척이고 있는데..카톡음이 울리더군요.
아침부터 누구지 하고서 보니까..수원에서 딸셋 델고서 사는
3째 동서의 카톡이더군요, 지금 대전오고 있다고요, 울아들에게 저번에
사촌들끼리 연락을 했다나요. 그러면서 동서도 어제 연락 한다는게 깜박 했다면서
출발 하면서 제게 카톡을 한거였죠. 안그래도 피곤하고 몸은 아픈데..ㅠ
또 어째요. 그러냐 알었다. 하고선 저도 얼른 청소기 한번 돌리고 욕실가서 샤워하고
동서네 식구들 맞을 준비를 하고있었지요. 한시간후에 동서네 식구들이 도착을하고서
동서랑 담소 조금 나누다가.. 동서가 대전에서 친구들과 계모임이 있어서 그핑계로
울집에 들러서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온거였지요, 동서는 잠시후에 모임 장소로 나가고.
조카딸들 점심으로 분식점가서. 쫄면. 김밥. 떡볶이로 조카들이 먹고 싶은걸로 사다가
점심을 먹여놓고, 5시 쯤에 동서는 계모임을 하고서 울집으로 왔더군요,
그래서 시장을 제가 미리 봐덨기에. 저녁으론 삼겹살 파티를 하려고 제가미리
고기랑. 야채랑 다 사다가 씻어서 준비를 해놓구, 좀있자니 남편이 퇴근해서 왔길래
간만에 울집에서 삼겹살 파티가 왁자지껄 시작이 됐답니다.
모처럼 동서네 애들이 와서 떠들고 하니까..ㅎ 사람 사는집 같더라구요..ㅎ
제몸은 조금 피곤하고 힘은 들었지만요,ㅎ 하룻밤 자고서 아침을 해먹이고 난뒤
점심은 동네 식당에가서. 칼국수랑. 오징어 두부 두르치기 시켜서 점심을 해결하고서
좀전에 동서네 식구들이 수원으로 갔네요, 딸냄들 용돈 주고 동서에게 차비하라고 주고,ㅎ
요번 설에도. 막내 동서편에 이십만원 제가 보냈어요, 둘째딸이 요번에 중학교에 입학을해서요
저도 남편 돈벌이도 겨울이라 시원찮고 그랬지만..돈쓸때도 저도 요번에 너무 많었구요.
그래도 또 어째요. 그래도 내처지가 난 거니까..ㅠ 시동생 죽고 여자 혼자서 년년생 딸셋을
델고서 사는 동서가 더 힘들겠기에..ㅠ 형님으로서. 시숙으로서. 또 나몰라라 할수가 없지요.
동서도 고맙다고, 명절때 문자가 왔더라고요. 무슨 날마다 애들 학교 신학교 갈때마다 챙겨주고
저는 그러고 살었어요. 내살림도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요, 시동생이 살어 있었어도, 물론 챙겨주고
살었을 저지만요. 시동생이 부탁하고서 갔는데..큰엄마, 큰아빠로서 조카들 나몰라라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또 딸이 없어서..ㅎ 조카딸들 오 며는. 반갑고 좋간해요. 애들도 딸셋이 다들 이쁘구요,ㅎ
여자애들이라, 조잘조잘 잘 떠들고..ㅎ 또 잘놀다가들 싸우고,,ㅎ 동서는 심심할 틈이 없겠더라구요.
암튼. 동서가 지금은. 혼자서 애들 키우고 사느라 힘들겠지만..그래도 나중에 애들이 잘돼서
동서에게 보답할날이 올거라고 봅니다,..그리고 아들놈 셋보다 딸셋이 더 날거라고 제가그래요.ㅎ
막내 동서는. 아들만 셋이거든요. 나중에 딸셋 결혼 시키고. 사위들하고. 집에 놀러오면
씨암탉. 잡아서 사위들 해먹이고 손주들 하고 얼마나 재미있겠어요.ㅎㅎ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요,ㅎ
조카딸 들도 다들 건강하고, 공부들도 그래도 잘하는편에 속하니까요, 나중에 꼭 좋은날이 올거라고
저는 믿고. 지켜보고, 살거네요,ㅎ 제가 도 큰도움은 못주더래도. 조금씩 서로 도와가면서 사는거지요,
하늘에 있는. 시동생도. 잘 보살펴 줄거라고 믿고요,.ㅎ 보고 싶네요. 시동생도...ㅠ
삼춘아 ! 애들 건강하게 잘크고 있으니까, 공부도 잘하고. 걱정말고 편하게 쉬어라..ㅠ
형하고. 형수하고. 잘 돌봐주고 그러고 있으니까...동서도 잘하고 그러니까 잘지내고 있어라..^^
시동생 생각에 조금 울컥하네요..ㅠ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