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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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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동


BY 산골향기 2015-11-19

남편과 단둘이 사는 직장 언니는 분주 하게 보내다 보니

 

단감과 배가 물러지고 말라져서 버리려고 밖에 두었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듣는 직장 동생은 언니에게 그거를 오크에 내려서 먹으랜다

 

나는 언니에게 그녀석들을 깎아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수육이나 갈비찜에

 

같이 넣으라고 말 해 주었더니 언니 마음이 급해진다

 

버리려고 밖에 내어 놓은 과일 녀석들이 이젠 걱정이 되나 보다

 

살람을 할 때에도 서로 정보를 공유 하면 색다른 방법이 나오기도 하는가 보다

 

몇년 전에 아는 사람이 무언가를  한 잔 씩 나눠 주는게 아닌가

 

뭐냐고 물었더니 사과 닳인 물이라고 하였다

 

서울 아이들이 사과를 미처 못 먹어서 그 어머니가 사과 말라서 못먹게 된거를

 

가져 와서 푹 끓여서 가져와서 한잔씩 나누어 주는 바람에

 

따끈하게 잘 마셨던 기억이 난다

 

양파가 이젠 한두개 싹이 나기 시작 한다

 

그 녀석들도 냉동 한켠에 자리를 옮겨야 되나 보다

 

이제 마늘도 까서 얼려 두어야 하고 한참 분주 해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