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서 보니까 개콘에 출연하는 개그맨 김지민씨가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소식을 보면서 참 그동안 알뜰하게 살고 있구나 싶다.
처음 개콘에 출연했을때 저 여자 내 이상형이라는...
개그맨 생활 9년차인 그녀 나이 30살에 사회생활하면서 개그맨으로 일하다보면
후배들 밥과 커피도 사줘야하는 여자니까 옷도 사입고 할일이 많을 그런 나이다.
2006년부터 꾸준히 저축했다는데 사실 난 어느 코메디언처럼 사람들 만나면
밥 한번 사줄 수 있는데도 돈 내지도 않고 짠순이처럼 사는 사람은 싫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베풀어가면서 저축한다는것은 좋다고 보고
생각해보니 나도 6~8년동안 적금 불입하다보니 어느날 어머니가 보관중인
통장을 보니까 도합 2천만원은 넘어섰으니...
그래도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돈 불리는 지혜는 앞서간다고 본다.
내 수중에 돈 1억이 있는지 3천만원이 있는지 소중하겠지만 얼마나 알뜰하게
통장에 가지고 있냐 이것이 난 중요하지 않을까.
아마도 나에게 2억이 있어도 물건 구입할때는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할것이고
인터넷에서 책이나 물건 구입할때도 여기 저기 비교하는 것처럼,
한달 용돈 20~30만원 사용하면서 옷을 잘 구입하지않지만 어쩌다 옷 구입하고
어떻게하면 이자를 더 받을지 은행이나 신용금고에 전화해서 이율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본다.
어떤이들은 저축하지 않고 자기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즉시 다 쓴다는데
하긴 사람 생각나름이고 행동나름이지만 그래도 난 내 통장 가지고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2년전부터 전기자전거 구입할려고 돈을 모았지만 작년에 적금 들었던것
올 4월달에 여동생하고 같이 나누는데 엄마는 여동생에게 빌린 돈이 있다면서
돈 홀라당 가져가버리고 결국에는 또 자전거 구입하지 못했는데
올 4월부터 또 다시 시작한 적금을 내년에 받는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전기자전거 구입하기로..
돈이란 발이 달린것도 아닌데 나갈때는 왜 그리 잘 나가는지....
과소비하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나라전체로 보면 저축하는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사람이 저축만하고 살아가나..밥먹고 옷사입고 쇼핑하면서 사는데..
편견이 저축하는 사람들은 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점,
그러고보니 내일 또 적금을 불입해야 ...
통장에 적금 만기일이 내년 4월인데 기계에 찍히는 돈 늘어나는것을 보면서
난 행복을 느낀다.
내년엔 전기 자전거 구입하고 친구에게 맛있는거 먹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