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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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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그리. 갈수록 더하는지..


BY 살구꽃 2015-10-04

ㅠ저는  추석지나고  울집에  왔다가.  요양원에  엄마랑. 아버지. 보러갔다가. 목요일날  또 다시

시댁에 가서. 시숙님.  제사를  지내고 왔네요.  이제야  저는  명절이  끝난거 같군요.

이달에  20일날엔. 또  수원에사는  시동생  제삿날이  돌아오는데요.  그때는  남편  혼자서 다녀오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는데요..내가  안가면  남편은  혼자서  버스를타고  다녀와도 되고요..제가가면

남편은  차를 끓고가야해요. 그때 가봐서.. 드라이브 삼아서  남편하고  둘이  다녀오던지.. 안그럼..그냥

남편만  혼자  다녀오고. 동서에게  돈이나  십만원 보내던지  하려고요.  형님네도  명절에  제가  꼭 십만원씩

주거든요.  형님도  돈도 많이  못벌고  그래도  조카들 키우고  여자 혼자서  시어머니  옆에서  시집살이  하면서

살아준거  고맙고. 그 마음 고생을  제가  알고도 남기에..ㅠ 남편  그늘에서  밥먹고 살고있는  제가  더  형편이

나은거니까요.  형님이  제맘에  안들고.  눈에  거슬리는거  있어도..저는  다  눈감아주고  제가     형님비유

마추고  살고있답니다. 시어머니도  제가  다 될수있음 비유  마추고  어르고  달래고  살고있고요.

그런데  우리  어머님은.  왜그렇게  갈수록  심보가  이상해  지는거  같아요.  자꾸만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ㅠ

옆에사는  며늘에게  시비를  걸려고하는지..ㅠ 어제  저녁에도  형님이  속상해서  제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또.  제가  형님 편들어주고.  속썩지  말고  그냥  노인네가  하는말  그런갑다하고  한귀로듣고

흘려 버리라고  말은  해줬지만요..ㅠ 참말로  우리  시모는  구제 불릉  같어요.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가 봅니다,

내가  시모라면. 애들  안버리고  젊은게   혼자서  살아준것만도  며늘에게  고맙다고  엎드려  절해야  하고만..ㅠ

그런  이치도  모르고..그저 어찌하면  며늘의  심보나  건들려하고. 트집거리나  못잡아서  안달인지..ㅠ

형님이나  하니까.  그래도  살었다고  제가  그러네요.  형님도  앞으로  어머님이  한번만  더  억지소리하고

그러면.  어디  원룸이라도  얻어서  나가서  살아야겠다고  하데요..ㅠ 사람이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래도

간다는데..ㅠ 어째그리.  아들들이나  며늘들이.  그만하면  잘하는거지..ㅠ  요즘같은  세상에  그래도  울집처럼

우애있게  잘 지내는 집도  드물고만..ㅠ 이거야  자꾸만  옆에서  시어머니가  산통을  다 깨려하는지..ㅠㅠ

울 서방은  자기  엄마에게  싫은소리  눈꼽만도  못하는 사람이고..ㅠ 승질  같애선  내가  지랄을  하고도  싶지만은

그러면  또  나는  남편하고 부부쌈이  생길테고..ㅠ  참말로  어른이  어른 답지가  못하니 ..무식해서  용감한건지..ㅠ 일부러  그러는건지..ㅠ 아주  심보가  글러먹은거  같다.  형님  보고도  한번만 더 그럼  대들고  할말  하랬더니..ㅎ 그런다고  하네요. 형님도  바보가  아닌데..  억지소리  참는것도  한계가 있는거지요.

몇년 전에는  오밤중에  나에게  전화해서  욕하더니..ㅠ 그  담날  내가  따지니까..암말도  못하더라구요.

저는  그때도  좋겍좋게  따졌지요.  내  승질  다  눌러 가면서요. 지랄을  한 바탕  하면서  시모에게  퍼 부어야

하는걸..ㅎ 저도  그때  홧병나서  석달을  맘고생하고  형님에게  하소연하고  제  맘을  삭히고  넘어갔거든요.

형님은  저 보다  더  당하고  살았다고  하면서..ㅠ 그말에  제가  맘이  조금씩  풀리고.  그래  내가  이번만  참고서

그냥  넘어  가지만..한번만  더  나에게  욕하고  그랬다간..ㅠ 국물도  없을줄  알라고. 암튼. 나이값도  못하고

갈수록  속이  옹졸해지고.  이해심도  없고.. 울시모는  암튼.  며늘들에게 어째그리  밉상을  받을짓만  하는지요.

말을해도  얄밉게하고. 꼭  며늘들이  마음  상하는소리하고..ㅠ 우리가  그러면  당신도  싫을거면서..ㅠㅠ

암튼. 며늘들에게  사랑받고  못받고도.  다  당신손에   달린건데..ㅠ 그걸  모르니요..속이  터지네요..ㅠ

그래도  나야. 떨어져  사니까  다행인데..ㅠ 한집에사는  형님이. 스트레스가  받지요.  오죽하면  손주놈도

할머니  싫다고  하겠어요..ㅠ 옆에서. 잔소리만  해대고  그러니까요..ㅠ 애들도  할머니 옆에   안가려해요..ㅠ

이번 추석에도  내가  용돈을  십만원  줫는데..ㅠ 또  울아들에게  용돈으로  십만원을  줫더라구요.

요양원에  갈때  외할머니 두유  한통 사다주고.  남은거  울아들  쓰라고요.  저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줘도  싫은데요.  그냥  어머님이나  쓰래도..ㅠ 그러면  제가  용돈을  줫어도  준게  아니잖아요..ㅎ

저는  그저  어머님이  조금만  마음을 넓게  쓰시고.  자식들  심정도  좀  헤아려주고  사시는거  어머님께

바라는거  오로지  그거  하나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