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홍시를 입힌 고들빼기 김치를 받아 왔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홍시를 음식에 넣는 것을 보았는데
설탕을 구하기가 쉽지 않던 조선시대에는 꿀이나 물엿 홍시등으로 단맛을 낸 게 아닌가 싶다
물김치와 부추김치 고구줄기 김치를 복숭아를 갈아서 담그어 보았다
요즘 복숭아가 제철이어서 비가 적게 온 탓인지 맛이 좋은게 많아서다
여름에 입맛이 없을 때면 우리집은 고구마 줄기를 젓갈을 넣고 담그어 먹으면
입맛이 돌고 기운이 나는 것 같다
작년 까지만 해도 김치에 배나 사과를 넣긴 했지만
올해는 고추장에 쑥도 넣고 모싯잎도 넣고 통보리와 통밀도 넣었으니
내년에는 완두콩을 첨가 하여 메주를 쑤어 보고 싶다
올해부터 시도 하려고 했는데 작황이 안 좋아서 내년으로 미르어야 할 것 같다
작년에는 검정콩과 통밀과 통보리 대두로 메주를 쑤었는데 맛이 그럴 듯 하였다
하기 싫은 음식을 색다른 방법으로 해보면 재미도 있고 궁금하기도 하여서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시도 해 보곤 한다
그러다가 꼭 팔요한 사람이 있으면 조금 나누어 주고
나도 웬만하면 직접 만들어 먹으니 마음이 뿌듯하고 안심하 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