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열자마자 글부터 올렸다.
누굴까?
내 컴퓨터에 또 하나의 선을 깔아놓은 사람이,
인터넷에 들어가 글을 올리려고 하면 수시로 접속이 끊겨 인터넷도 내 맘대로 들어가볼 수 없게 만들어 놓은 사람이.
지난 번에도 댓글을 달다가 글을 올리려고 누르기만 하면 인터넷이 끊겨 결국 포기하고 말아야 했다.
그래 오늘도 마음이 조급하다.
끊기기 전에 모든 걸 해치울 생각에.
Kt에서 서비스 담당 직원이 와서 30여 분을 손보다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포멧을 다시 해야 하는데 것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직장 다닐 때도 그런 일이 있어 며칠을 전산망 담당 회사 직원이 와 매달린 끝에 어렵게 해결했는데,
이번엔 내 컴퓨터가 그리 됐다.
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해결해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