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물 화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11

아빠를 부탁해를 보면서..


BY 살구꽃 2015-07-13

요즘에.  티비에서.  아빠를  부탁해란  프로를  해주고  있는데요.  연예인  부녀간이  나와서  서로 소통하고

아빠랑.  친해지는  계기를  갖게되는.  그런  프로더라구요. 요즘에  그  프로를   가끔은  재방송으로  보면서

왜케  부러운  생각이  드는지..저는  아빠란  소리좀  해보고  싶어요..ㅠ  아빠  소리를  한번도  못해보고

살아서요. 아버지  소리도. 제 기억에  몇번을  안해보고  살은 거  같아서요.  아버지가  징그 럽고  싫었던

기억만이  제 머리엔  각인이  돼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아버지란  사람은  술먹고 와서는.. 엄마랑  싸우고

그  술이  다  깨도록, 식구들을  달달 볶으며  욕지거리하고.  이빨 갈고..ㅠ  그런  아버지를  그 당시에  어찌

좋아하고. 아버지라  부르기도  싫더라구요..ㅠ  어차피  한집에  살지도  않았구요.   마누라를  둘이나  갖고

작은집서.  조금  살다가  큰집인  울집으로와서  조금  살다가..ㅠ  그 렇게.  가장 이란  사람이  정신  상태가

썩어빠진  사람였구요.  울엄마는  생활력도  강하고.  일도  잘하고. 그랬어요. 정말로  맘고생,  몸고생  징글맞게

하고 사신  울엄마였죠.  서방이란   사람은.  늘  기집질에.  노름질에. 어디  관광차 타고서  놀러가는  거나

좋아하고.. 농사져서  엄마가. 돈을  마련해  놓으면..귀신처럼  알고서.. 그 돈을  훔쳐서는  다  쓰고  돌아  댕겼데요.

그러니  그당시에. 엄마가  아무리  애를쓴들..ㅠ 무슨놈의  살림살이가  피겠어요.  어느  집이던간에  가장이  돈을

벌어야  그나마.  돈  벌은  표시가  나는거  아니겠어요.  지금이냐  여자들도.세월이  좋아져서  나가서  남자 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오는  여자들이  많지만요.  암튼. 티비에서   부녀  지간에  다정하게  나오는  그런  장면을

볼때마다..ㅠ 가슴이   싸하고..ㅠ 나는   그래보고  살은 적이  없어서요.  너무도  그  장면이  부러운  요즘이네요.

술먹는  친정  아버지가  싫어서요..ㅠ  저는  나중에  결혼할때  술 안먹는  남자랑  결혼  한다고  했었는데..ㅎ

정말로  울  남편은  술을  못먹어요..ㅎ 맥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개서는..ㅎ  암튼.  술을  안먹어서  남편은

좋아요.  담배만  피거든요. 그놈의  담배도  끊었음  싶지만서도..ㅎ  남자가  술. 담베  둘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데요. 그래도  차라리  담배 피는게  술먹고  주정  하는거  보단  백번 낫고  말고요..ㅎ 저는  부모에게

아픈  기억이  많아서  제  가슴에  한이  많지만요..ㅠ 하나뿐인  울 아들은  가슴에  그늘없이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자라게  해줬으니..ㅎ 거기에  제가  위로를  받고  살고있네요.  아들도  그러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안싸우고

저에게  늘  좋은것만  보여주고.  행복하게  자라게  해줘서  감사하다고요. 그러니까  아들이  성격이  밝아서

친구들도  많고. 사교성도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