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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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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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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하루


BY 풀빛 2015-06-08


5시50분 기상... 

4가족의 일용할 아침식사를 준비해 6시30분이면 모두들 식사하고

7시, 7시40분, 8시면

성씨같은 세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문탈탈 열어 털고 청소기 밀고

빨래 한판 돌리고....

오전 9시 30분이면 동사무소로 향한다.

컴을 배우러.....

 

진작 해 놓을 껄....

한글 2007 기초반이다. 커스가 어쩌고 저쩌고 공문은 이맇게 쓰고 칸, 추가, 삭제....

 

석달동안 하루 잠을 5시간 미만으로 잤더니 눈엔 늘 하야누리끼리 눈꼽이 자리한 게

며칠 사이 확 사라져버렸다.

노곤한 일상? 아니 간멘에 휴식을 즐긴다고나할까? 얼마나 갈까?

은행잔고는 바닥을 기어가고있건만

일단은 사람이 살고볼 일이다.

 

오후엔 블로그니 동영상이니 강좌다.

염치불구하고 앉아있어본다.

있어라하면 있을끼고 가라하면 갈끼고.....

상반기는 요로코롬 느리게 살고 하반기부터 슬슬 작년의 일터로 살짝살짝 발을 들여볼 예정인데

아침이면 갈 곳 있는 직장이 얼마나 좋은가?

몸이 견뎌낼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련다.

얼굴 좋아졌네....소리들을 날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