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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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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쥬스가 자신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BY 새우초밥 2015-06-08

 

 

 

     지난주 일요일 오후,

     항상 영화를 같이 관람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잠시후 반가운 친구 목소리가

     폰의 보이지 않는 연결된 투명선을 따라서 흘러나옵니다.

     친구에게 어떤 영화관람할지 그리고 몇시 영화로 인터넷 얘매할지 또 몇시에 만날지

     몇번 전화를 걸어서 약속을 정합니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면 이 친구하고 항상 관람하는데 영화관람한지도 3년이 되어갑니다.

     가끔 이 친구 바쁠때는 혼자서 집 근처 영화관에서 관람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이 친구사는 동네 영화관으로 제가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제가 주로 이 친구에게 마춰주는데 같은 부산에 살면서 어디로 가면 어떤가요

     서로 통하는 친구가 되어주고 항상 생각해주는 고마운 친구가 되어주면 되니까요.

 

     영화관으로 갈려고 30분동안 지하철타고 가는데 미리 마트에 들려서 포도쥬스하고

     친구에게 전달하는 음료수 하나 구입해서 옷 호주머니안에 넣습니다.

     예전에는 광고로 유명한 밀키스하는 제품을 즐겨 마셨지만 언제부터인가 포도쥬스를

     저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10년전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c형 간염이 찾아오게 되면서 투석하는 자리가 간염쪽 자리로

     변경이 되면서 문득 생각난것이 바로 포도쥬스였습니다.

    

     포도가 많이 보이는 예전에 한 여름철이면 포도 먹을때 씨 빼고 먹는것이 귀찮아서

     그냥 넘기기도 했는데 포도는 정말 불편한 과일이였기에 주로 복숭아나 수박등을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갑자기 왜 포도 생각이 떠올랐는지 모르지만

     투석하러 병원가는날 포도쥬스 한 모금씩 마시기 시작했고 1년후 검사에서 간염이 말끔히

     사라지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포도가 사람 몸에 좋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포도의 항산화 성분이 저의 몸에서 좋게 작용했고

     간염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게 되었는데 어쩌면 저의 낳을 수 있다는 희망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은 아닌지.

     아마도 낙담하고 그랬다면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친구하고 영화 관람하면서 포도쥬스 마시는데 이제는 입에 맞고 익숙하기에 요즘 나오는

     포도종류가 많기에 타원형으로 생긴 노랑색 포도는 그냥 먹고 붉은 포도까지도...

     포도가 사람 몸에 좋지않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는데 포도가 정말 사람 몸을

     좋게 이끌어주는 작용을 하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