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희집, 빌라 옥상에 물탱크를 치우기로 한날여요, 제가 추진해서 그거 없애자고 다들
합의가 돼서 제가 설비하는분께 일을 맡겨서 어제 아저씨가 오셨어요. 원래 인부가 두분이 오셔서
일을 하고, 30 만원을 두분 일당을 드리기로 얘기가 돼있었고요. 배관도 자르고 다시 연결하고 일이
제가봐도 혼자선 못할일이지요. 근데 아침에. 저도 요즘 3일을 날밤을새고 어제도 사실 새벽에 깨서
아퍼서 잠한숨 며칠을 못잤으니 사람이 베겨나요..ㅠ 근데 일은 마춰놧지..ㅠ 아저씨가 옥상으로 올라가고
저도 다라서 올라갔지요. 저는 빌라 일층에 살어요. 4층까지 올라가니 다리도 아프고..ㅠ아저씨 혼자서
어쩌시려고요..ㅠ 할수 있다면서 일을 하데요,, 제가 그냥 내려오려다가 옆에서 지켜보고 저도 옆에 쓰레기가
먼저살다 이사간 여편네가 버린게 말도 못해요. 사실 그래서 제가 치우자고 옥상에 저는 이불빨래 널때만
올라가지..올라갈일이 없지요. 3층사는 여자들이 어찌나 옥상을 더럽게 해놓고 살던지..ㅠ 이불빨래
널러 올라갈때마다..ㅠ 쥐가 나올거 같고,ㅠ올라가기도 싫었지만..ㅠ 이불 널려면 할수없으니요..ㅠ 그래서
제가 다들 상의해서 우리 깨끗하게 치우고 살자고요. 다들 동의하데요. 그리고 다들 새로 주인들이
집을 사서 이사를 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어제 공사가 시작이 됐는데요..ㅠ 아니나 달러요. 아저씨 혼자서
정신이 없지요. 물탱크서 우선 물을 빼는게 급선무니,,물을 호수로 연결해서 빼는데..빨리 안빠지데요.
6 통의 물을 빼야 하는데..ㅠ 아저씨 이래서는 하루종일 걸리겠네요..ㅠ 저도 옆동에 반장 아줌마께 들은
얘기가 있어서. 이거 기계로 옆동은 뺏데요. 아저씨는 기계가 없냐고 했더니..ㅠ 있는데 그냥 해도 델거라고
아저씨가 안가져 왔데요..ㅠ 인부도 안델고 와서는..ㅠ 아저씨가 판단 미수였던거죠. 호수로 빼다가 ..ㅠ
물탱크가 막혀서 한통은 물도 안나오지..ㅠ 꼬쟁이를 찾는데..아저씨도 없지,,그래서 제가 아저씨 어쩌냐고
제가 내려가서 젓가락을 가져올께요. 일층가지 다시 내려와서 젓가락 갓다주니 아저씨가 뚫고요..ㅠ 그러니까
막혔던 통에서 물이 나오데요. 근데 아저씨가 일도 혼자서 더뎌 죽겠는데..ㅠ 또 일이 안될려니..ㅠ 한쪽통에
부속이 부러져서 물이새고..ㅠ 제가 얼른 옆에 고무 다라이가 있길래 가져다가 물을 받아서 버리다가..ㅠ
아저씨 이래서 언제 끝나요. 다른건 암것도 못하구요. 아저씨도 죽겠지요..ㅠ 제가 이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아저씨보고 둘이서 머리를 써가면서..ㅎ 아저씨 제가 힘들어도 어째요. 차라리 이통을 계단으로 해서 물을
계단으로 버리자고 했지요. 내가 기왕에 아저씨 도운길에 제가 힘들지만 ..그게 일이 빠르겠어서요.
물청소를 해야 하니 사실 엄두는 안났지만..어째요. 물도 사실 아깝고. 먼저 살던 주인여자들은 물청소
한번은 고사허고 빗자루 질도 안하고 살은 여자들여요. 계단을 보면 금방 알잖아요. 새로바뀐 한여자는
이제 돌도 안지난 갓난이가 있지요. 그러니 애기땜에 제가 같이 거들어서 물청소를 하자고 못하겠고..ㅠ
또 한여자는 50대 중반인데..유방암 환자래요. 항암 치료 받으러 다닌다고 들은거 같어요. 그러니 이거야
같이 일을 할수가 없는 처지니요..ㅠ 물내려 가는 소리에 젊은 애기 엄마가 나오데요. 저는 이미 그때는
한번 물청소를 하고 내려갔다 온 상태였죠..ㅠ 애기는 어쩌고 남편이 마침 쉰다고 애기 본다고요.
그애기엄마도 깔끔하더라고요, 이미 인사하고 지낸지 한참 됐으니요. 내가 죽겠다고 다리도 아프고 오늘밤에
몸살나서 드러 눕겠다고..ㅎ 둘이서 하다가 마지막에. 너무 힘들어서..아들을 불러서는 엄마좀 도와달랬더니
아들이 대신 조금 도와주고요..ㅎ 마지막 마ㅏ무린 제가 다시 하고요. 아들이 하는게 제눈에차요..ㅎ그래도
그냥 암말도 안하고 이리 달라고 들어가라고 했지요..ㅎ50대 아줌마가 어디 가는지 나가면서 본인도
못도와주니..미안한지..무슨 나물 삶은 거라면서 둘이 한움큼식 주데요..ㅎ 잘먹겠다고 애기엄마랑 받어놓고.ㅎ 암튼 내가 어제 쌩 노가다를 했다는거 아닙니까요..ㅎ 설비하는 아저씬 물통을 전기 톱으로 자르느라
먼지를 하얗게 뒤집어쓰고. 먼지가 장난이 아니거 있죠 고무통을 자르니 그 가루가 날려서요..ㅠ 내가가서
아저씨 마스크 갖다 드릴께요. 그러면서 마스크 가질러 내려와서 나도 하나쓰고. 아저씨도 하나 드리고..ㅎ
아저씨 옆에서 자녀가 몇이냐 울서방도 노가다해요..ㅎ 그럼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ㅎ 아저씨 아들만
셋이래요..ㅎ 그러면서 재미도 없데요, 아들놈들은..ㅎ 혼자서 애들을 가르키려니.ㅠ 얼마나 힘들어요.
막둥이가 이제 대학 들어갔데요, 큰아들도 제대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면서..ㅠ그러니까 아저씨도 한푼이래도
더 벌려고. 혼자서 오신거 제가 그속을 몰라요..ㅎ 또 우린 하수도 공사도 하게생겼다고..ㅠ 아저씨가 못하면
다른데 알아본다고 했더니 해준다고 하데요. 어제 아저씨 혼자서 점심도 못드시고 일했어요. 저도 같이
점심도 못먹고요..ㅠ 점심을 시켜 드릴렸더니..먼지를 뒤집어도 쓴 상태지만..ㅠ 다른데사 자꾸 오라고 전화는
불나게 와대지..ㅠ 아저씨가 2시에도 일이 마무리가 안되고서 오늘와서 마무리 해준다하고 어제 일하다
도중에 딴데로 가셨어요. 저도 그때가지 샤워도 못하고 ..일이 12시면 저는 끝날줄 알었네요..ㅠ 공사가
아주 대공사를 했네요..ㅠ 저녁때가 다돼서 저는 내려와서 샤워를하고 시계를 보니 다섯시가 돼가고..ㅠ
5시 반이면 울남편도 집에와요.ㅎ 얼른 저녁을 밥솥에 앉혀서 스위치를 누르고..ㅎ 저도 겨우 아침 한술
뜨고 하루종일 일했는데..ㅠ 울집 베란다 물청소 했지요..ㅎ 아주 그러고 났더니 온몸이 그때서야 아프기
시작하는데..ㅎ 누가 때린거 같더라구요..ㅎ 머리는 뽀개지게 아프지..ㅠ 남편도 옥상에 올라가 보고오고..ㅎ
내가 죽는줄 알었다고.. 오늘 쌩 노가다 돈도 안주는거 했다고 했더니,,아무도 집을 울동은 관리를 안하고
살었드라구요. 옆동에 반장아줌마가 저보고 맡아서 하래요..안그러면 집구석 꼬라지가 안돌아 간다구요..ㅎ
사실 제가 이집으로 이사온지 삼년이 넘어가는데..정화조도 제가와서부터 관리를 하고있네요. 원래 제가
정화조만 맡아서 관리는 하려고 했었구요. 똥만 싸대고 6섯 세대 인간들이 글쎄 정화조를 5년이 넘게
안프고 살었드라구요..ㅠ 아저씨가 이거 벌금 맞는 다고 저도 알고있고요..정화조 원래 일년에 한번은
필수로 퍼야해요. 아저씨보고 이제부턴 제가 관리 할테니까..요번만 바주고 가라고 했지요..ㅎ 저도 작년에
이사 왔다고요. 제가 욕을 하면서 어찌그리 사람들이 무심하냐고 보다보다 첨봤다고 했더니..ㅎ 아저씨가
웃으면서. 이젠 책임지고 저보고 관리하래요..ㅎ 그래서 제가 담달부터 관리비도 만원씩 걷어서 울집 빌라
단지를 관리 반장 하기로 했네요..ㅎ 다들 저보고 하래요.ㅎ 돈은 제가 통장 만들어서 계좌번호들 줄테니까
자동이체 해달라고 하려구요. 일층에서 어찌 돈걷으러 다니냐고요..ㅎ 알었데요. 앞으로 쓰레기 옥상에다
버리는 집은 벌금도 하나 버리는데 만원물린다고..ㅎ 알었데요. 안버린데요..ㅎ 하긴 먼저번 여자들이 워낙에
지저분한 여자들였어요. 그여자들관 말도 할새도 없고 얼굴도 몇번 안보고 살었구요. 스레기만 버리고 간
여편네는 워낙에 사가지가 없어서..사람을 봐도 아는체도 안하고 쌩까고.. 저도 같이 쌩까고요..ㅎ 그집 아들하고 남편은 인사도 잘하더만..ㅎ 딸뇬하고 엄마는 싸가지 없다고 옆동에 반장 아줌마가 그러드라구요.ㅎㅎ
제가도 겪어보니 그랬고요. 허구헌날 딸하고 엄마가 온동네가 떠나가라 싸우고 살데요..ㅠ 딸에게 엄마가
쌍욕을 해대는데..ㅠ 제가 들으면서 저런게 무슨 엄마라고 막 욕했거든요. 미치뇬이라고 .ㅎㅎ 제가 막
욕했어요. 에라 이뇬아. 그어미의 그딸이다 그러면서요.ㅎㅎ 딸은 원래 엄마 닮어요..ㅎㅎ 딸보고 아무리
딸이 잘못해도 쌍욕하는데..ㅠ 어이가 없습디다..ㅠ 저는 아들에게 욕한번을 안해봐서요..ㅎ 보기도 아까운
아들에게 어찌 욕을해요. 말 안들어도 이쁘기만 하고만..ㅎ 그러고 다들 엄마들이 문제여요..ㅎ 애들은 아무
죄가 없어요..ㅠ 제갓것들은 얼마나 어려서 잘하고 살았다고..ㅠ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 못하구선
그저. 새끼만 낳았다고 어미가 아니지요,,ㅠ 저는 울엄마 속도 안썩였고요. 욕한번도 들어본
기억이 없어요. 울엄마가 아무리 일자 무식여도요..ㅎ 다 애들은 어미보고 아비보고 배운다가 정답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