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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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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이 평가절하 되었을때....


BY 새우초밥 2015-04-21

 

 

          "야 청소하지 마라....." 

          "그래도 아침인데..."

 

    캠핑장에서 유일하게 나에게서 회비를 받지 않았던 D컵의 그녀,

    그녀를 비롯한 친구들은 내가 몸이 좋지 않기에 술을 마시지 않는것을 전부 알고 있다.

    작년에 처음 그쪽에서 모임할때 나하고 이야기했던 친구들을 제외한 나머지 30명의

    친구들이 도착할때마다 나의 안부를 묻는데 나는 일일히 대답을 다해줬습니다.

    다들 친구 걱정에...

    그래서 모임에 가면 친구들은 사이다를 권유하는데 이런것이 바로 우정,

    일요일 아침에 다른 친구들 다들 일어나 담배 피울려고 나가고 없는데

    그들이 간밤에 펼쳐놓은 10개의 이불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깨끗하지만 그래도 아침이기에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있을때 그녀가 들어 온 것이다.

 

    그리고 그때 주방에서 일하는 ㅂ 친구,

    이 친구는 결혼한 남자이지만 친구들의 기억에는 어디던지 가면 혼자 일 잘하는

    그런 친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집이 아닌 야외에서 주로 남자들이 일을 많이하는데 어떤 남자들은 그저 담배만 피우면서

    아무것도하지 않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저는 10대시절부터 집안 제사가 있으면 온갖 일들을 다 했기에

    밖에 나가서도 농댕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 누구에게 한번도 저 사람은 일 잘한다는 인식은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응지에서 조용히 일하기에...

 

    그리고 친구들이 나에 대한 평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상관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던것이 하나 있는데...

    예전에 뇌졸중 때문에 8년동안 고생하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간병할때,

    어머니는 항상 사람들에게 딸이 많이 고생했다는 말씀하실때는 저는 제발 어디가서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버지 쓰러졌을때 어머니 모시고 먼저 119타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 더운 삼복더위에서도

    병원 갈일이 있으면 항상 엄마 모시고 119타고 갔던 저입니다.

    그 나버지는 이루 말 할 수 없겠죠.

 

    만약에 저 자신이 제대로 간병을하지 못했더라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저는 여동생 해외여행

    4번 갔을때도 열심히 했고 대소변 치우면서 화한번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아플때 집에서 링케 3번 맞을때 30분마다 어머니 상태 살폈을때

    여동생은 한번도 않보고 인터넷만 했는데 어머니는 자식들이 다 고생했다고 말하면서도

    항상 여동생이 고생 많이했다고...

    어떤 일에 자신이 평가절하되는것 정말 싫습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있지만 제가 8년동안 간병해보니 힘들었던것 인정하지만

    저는 그래도 차분하게 간병하면서 저의 힘이 고되었을때도 성질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했습니다.

    간병이란 사람 성격대로 간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 급한 사람은 뭐던지 마음에 들지않고 자신의 성격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것을....

 

    사람들은 내가 저 사람 일 잘한다 못한다는 평가하지 못하여도

    최소한 일에 대한 평가절하만은 하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