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아들이 이제 담달 22 일날 전역을 하네요. 화욜날 휴가 왔다가 오늘 자대로
들어갔구요. 담주 화욜날 또 휴가를 와서는 금욜날 또 자대로 들어가구요. 이런 식으로
휴가를 계속해서 나오다가. 전역을 한데요. 달력에다 표시를 해놓고 가더라구요..ㅎ 그래서
제가 그랬죠. 왔다갔다 귀찮게..ㅎ 아들이 휴가를 일부러 그렇게 짠거지요..ㅎ 주말을 껴서
휴가를 쓰면. 지가 손해니까요..ㅎ 이넘이 글쎄 요렇게 머리를 써서 휴가를 올렸드라구요..ㅎ
암튼. 그래도 건강하게 그동안 군생활 잘해주고 전역을 앞두고 있으니까..ㅎ 고맙지요.
휴가오면. 이넘이 돈을 많이쓰긴하지만요. ㅎ 친구들 만나고 술먹고. 또 옷이 입을게 마땅치 않은지..ㅎ
어제. 그제. 나가서 옷사는데. 20만원 질르고요.ㅎ 이제 봄옷 그만 사라고 잔소리 했네요. 봄은 오다가
금방. 가버리니요. 5월달 부터는 여름옷 입어야 하니까. 전역 하거들랑. 여름옷이나 장만 하라고요..ㅎ
그냥 있는거 대충 입어도 되겠더만..ㅎ 옷거리가 좋아서 애들은 아무거나 입어도 제가 볼땐 괜찮더만..ㅎ
지맘엔 아닌가봐요.ㅎ 암튼 요넘이 오며는 제가 쓰려고 찾아논. 생활비가 그냥. 며칠새에 허무하게
다 날라 간다니까요..ㅎ 돈이 찾아다 놓기가 무섭네요. 카드 줬더니 카드로 질르고 다니고요..ㅎ 저는
애하나 키우는데도. 이렇게 부담이 팍팍 오는데..ㅎ 애들 셋씩이나 키우는 집들은 어찌들 사는지요.ㅎ
아들놈 제대하면 이제 저금도 하나도 못해요. ㅎ 아들이 군대가서 있는동안. 간신히 2년동안 모은돈이
천 이백 만원 모아놨는데요. 이제 아들놈 전역하면 등록금으로 나가야 할돈이지요. ㅎ 정말이지 돈모으기
너무도 힘들어요..ㅠ 남편의 수입이 들쑥 날쑥이고. 그래도. 많이 모은거라고 생각들어요. 혼자 벌어서요.
집안에 경조사로. 돈이 나갈땐 또 왕창 나가지요. 누구하나 보태주는이는 없지요.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어야 모해요..ㅠ 그냥 되는대로 살려구요..ㅠ 화장품 하나 좋은거 못사서 쓰고. 그러면서 저도 아들놈은
또.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그러면서. 키웠네요. 아들도 크게 낭비하지는 않치만요. 암튼 전역하면 제발이지
담배나. 끊으라고 잔소리 하고있네요. ㅎ 네 용돈 대주기도 힘든데..담배값은 못대준다고요..ㅎ 대학은 우리가
졸업을 시켜 줄테니까..ㅎ 그 담부터는 네가 네앞가림 알아서 하라고요..ㅎ 우리도 노후 대책 해야 한다고요.
알바할 생각 말구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