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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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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을 걷고 싶은날....


BY 새우초밥 2015-02-28

 

 

 

    햇빛이 좋은 4월이 오면 어디로 한번 가볼까 이런 생각에 요즘 잠자리에서 

    매일 생각하는것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해봅니다.

    여건이 된다면 오랜만에 안산사는 예전에 인터넷으로 알게된 아는 여자 후배집에 갑니다.

    그녀는 예전에 저처럼 신장이 좋지 않았기에 고생을 조금 했었고 이식수술하고는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성공하면서 딸까지 낳은 행운녀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4년전 그때 서울에서 안산으로 지하철타고 가선 그들 부부를 만나게 되었고

    그 집에서 하룻동안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마 올 4월달에도 그 집으로 갈것 같은데 그집에서 하루 지내면서 시간내서는

    서울쪽 고궁쪽으로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예전부터 지도를 보면서 고궁 한번 들어가서 관람해야겠다 이 생각만 했을뿐

    제가 사는 지역에 부산이라 큰 마음 가지면 한번에 갈 수 있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잘되지 않지요.

    최근에 인터넷으로 광화문 옆에 위치한 서울 역사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일제시대 전차부터 온갖 오래된 보물들이 있다는 그곳,

    그리고 그 앞에 경의궁도 또 경복궁도 구경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동안 1년에 한번씩 지인들 만나러 서울 갈때마다 항상 다니는곳만 다니고

    고궁이나 남산같은곳은 구경하지 못했기에 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또 덕수궁 돌담길도 한번 걸어보면서 마주오는 사람이 혹시나 내가 아는 사람이

    바로 앞에서 모습을 보일것 같은 상상도 해보면서..

    가끔 기차타고 서울갈때마다 지인들이 마중나오게 되어있는데도 항상 늦게 나오고

    그래서 어떤때는 나를 마중나오는 사람과 만나서 고궁을 구경하고

    혼자 다니는것보다는 둘이서 커피숍에서 오랜시간 이야기도 해보는

    서울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PC통신으로 알게된 저보다 한살위의 누나뻘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통신시절 방송통신대학교 이야기에서 서로 통하면서 만나게 되었고

    1년에 한번 서울쪽으로 갈때마다 광명 근처 독산역에서 만나서 점심먹고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지는데 예전에는 한번 부산오면서 제가 부산 구경 시켜드렸고

    그때 낳은 딸 아이가 이제는 고3이라니까 세월 한번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번에 고궁 관람에는 이분하고는 아니고 혼자 갈것인데

    4월의 봄날에 고궁에서의 첫 발걸음은 어떨지 고궁을 걸어보면서 역사의 흔적도

    한번 느껴보고 광화문 근처에서 괜찮은 식당있는지 찾아보고 들어가보고

    벌써 저 생일도 있는 4월이 기다려지는데 안산에서 주말에 서울가는 지하철타고

    큰맘먹고 구경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