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기가차서 내가 콧구멍이 두개라서 숨을쉬고사네. 내가 어쩌다가 저런거한테 꼬가껴서리..ㅠ
나, 아니였으면. 네갓게 너도 내가 구제해주지 않았다면..ㅠ 너의 지인들처럼 지금 전셋방하나
얻을돈도 없이 아마도 여관방에서나 뒹글고 살았을거다. 거시기만 두쪽 달린거에게 내가와서
이만큼 살림 일궈주고. 네새끼 착하고 반듯하게 키우놓고. 네놈의 집구석의 이만큼이나 동기간에
우애있게 살게해준 일등공신이 나여. 너 그거나 알고 떠드냐..ㅠ 알리가있나. 대갈박이 꼴통인데..ㅠ
지가 잘해서 그런줄 착각하고 살테지..ㅠ 네 주제에 어디가서 나같으뇬을 만날거라고.. 나를 만난 남자는
그어떤 남자래도. 내가 망하게는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여잔데. 정말로 너에게 내가 아까워 인간아..ㅠ
안그래도 친정에 오빠놈 시동생 놈땜에 열딱지나서 죽을뻔한거 간신히 여기다가 풀어놓고..마음 삭히고
있는 중이였는데..ㅠ 이젠 남편이란 작자가 나를 뚜껑 열리게 하니..ㅠ 너는 얼마나 독종이고 얼마나
무서운놈이닞 모르지..네 어매가 그러드라 ..ㅠ 쇠시랑으로 찍어 죽인다고 두들겨패도 네어매에게 잘못했다고
안빌은 자식은 너밖에 없다고 그러대..ㅠ 그말을 듣고서 내가 그랬다. 똥고집엔 몽둥이밖에 약이 더있냐고..ㅠ
그러니 지어매에게 어려서 뒈지게 맞었지..ㅠ 어째그리 사내새끼가 돼갖고..ㅠ 마누라를 품어줄줄을 모르는고..ㅠ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시댁에가서 명절이고 네어매 생일이고 이뇬이 다 걷어 부치고 일은 내가
도맡아서 다하고 오는데..3박 사일을 인간들 밥해먹이고 네가해봐라..인간아.. 시댁에 한번 갔다올때마다
내가 얼마나 몸이 아프고. 십년은 늙어..ㅠ 네어매 속터지게 하지..너는 네어매니까 좋고 다받어주고 싶은지는
몰라도 우리 며늘뇬들은 전혀 아니거든..ㅠ 시어매냐고 이쁜짓을 한번하길하나..진짜지 형님이 바보니까 거기서
그러고 살었다..ㅠ 진짜로 똑똑한뇬은 벌써 그방빼서 팔자 고치러 집을 열두번도 더나가고 남은줄 알어
인간아. 대갈박에 든게 있어쟈지.. 생전가도 독서를 안하는 것들이 머리에 든게있남. 지말만 옳고
어째그리 생각이 편협한지..ㅠ 누구 탓을 하리요..ㅠ 내눈갈 내가 찔러놓고..ㅠ 왜 자꾸만 나를 독하고
나쁜뇬을 만들려고하냐..ㅠ 나도 얼마든지 내욕심만 차리고 동기간에 암것도 안나눠주고 그리 살수있어..ㅠ
어떤뇬이 내겐 십원하나 보태주는뇬도 없는데..시숙 제상에 사실 돈을 10만원씩 주고 다니는거.. 너는 아주
당연 하듯이 저번에 말하던데..야. 웃기지마셔 원래는 안줘도 그만여. 시부모 제사도 아니고..지남편 제산데
어떤 동서다 가서 몸바쳐서 식모처럼 일다해주고 거기다가 돈까지 10만원씩 바치고 오는 미친뇬이 얼마나
있것냐..ㅠ 너는 아직 멀었어. 왜케 나를 승질나게 하는지 너는 내인생에 태클걸려고 나를 만나서 사는놈
같어. 그런걸 25년을 어찌 마추고 살었는지..ㅠ 내가 참 아깝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속에서 이젠 참지말라고 자꾸 속삭인다. 다때려치고 나만 손털고 나가면 끝이야. 어디가면 이만큼 못살까봐..ㅠ 네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말을한번 자상하게 해주고 나를 달래준적이있나. 남한테는 어째그리 관대하고 어째그리
잘하셔..하긴 네 어매도 그러니 누구 닮것냐..ㅠ 그어매의 그아들이지..하나같이 자식들이 승질이 지어매
닮어갖고..ㅠ 진짜지 입에서 쌍욕이 나온다..ㅠ 안간아 사람이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고 궁댕이도
두들겨 주지는 못할망정..설사 내가 시댁가서 말하다가 어찌 실수를 했다손 치더래도..ㅠ 그걸 꼭 꽁하고
머리속에 있다가..나를 엿을 먹여야 네속이 시원하냐..인간아..너하돈 정말로 대화가 안돼,,너도 대화가
안됀다고 그러대..ㅠ 야. 길가느뇬 붙들고 다 물어보자. 누가 잘못했나..ㅠ 이거야 원. 잘못하고 그런소릴
들으면 억울 허지나 않지..ㅠ 나 좋대는 놈 뿌리치고 너를 택한게 이렇게 내발등을 찍을줄 알었다면..ㅠ
하긴 . 그남자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녔지..ㅠ 한번만 만나달라고 회사앞에서 내가 나오기만 눈을 빼고
기다려준 그런 순박한 남자를 차라리 따라갈걸 후회가 막심이다.ㅠ 그남자는 하긴 이미 이세상 사람도 아니지만..ㅠ한번씩 나를 돌아버리게 만드는 인간아. 너를 만난게 이럴때마다 얼마나 내가 후회가 되는지..ㅠ
너도 그렇겠지만..주제를 아셔..ㅠ 아컴에 글쓰는거 가지고도 어제는 지랄했지..ㅠ 야. 아줌마 닷컴이
아녔으면..내가 주부 우울증와서 벌써 이세상 하직한줄 알어라 인간아. 도대체가 낭만도 모르고 마누라
맘은 눈꼽만큼도 헤아릴줄 모르는 인간하고 어찌 앞으로도 20년도 더 살어야 하는데..ㅠ 숨이 턱까지
막힌다. 내가 울아들 보고 살었지 너보고 안살었다. 암만. 아들이 없었다면. 에저녁에 너같은거 걷어차고
따논한테 간줄 알거라..ㅠㅠ개뿔도 해준것도 없는 놈들이 더 지랄한대니까..ㅠ 지갓게 나한테 다이아 반지를
해줬나. 돈다발을 많이갖다가 안겨주길했나.. 나나 하니까 집장만하고 애새끼 잘키우고 살은줄 알어라..ㅠ
옆구릴 아무리 찔러줘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거 한테 암만 말하면 머하리요..ㅠ 이뇬의 주댕이만
아프고. 내가 어쩌다가 이런놈의 그지같은 집구석으로 시집을와서는 시어매도 그지같고..ㅠ 나는 정말로
시아버지 사랑받고 살고 싶었는데...ㅠ 아버님이 있어도 맘대로 모시지도 못하고..ㅠ 아버님이 정말로
똑똑한 양반이지..그러니까..나가서 다른 여자랑 살고있지. 나보고도 하긴 아버님이 그러드라 도저히
뜻이 안맞어서 네 어매랑 안살고 나온거라고..ㅠ 네어매를 나도 겪어보니..ㅠ 내가 남자래도 같이 살기
싫을거 같더라..ㅠ 여자다운 구석이 있나 얼굴이 이쁘길 허나..여자가 드세기만 해갖고..ㅠ 그러니까
팔자가 드세지..자기 팔자 사나워서 아들 앞세운거 뭐 어쩌라고..ㅠ 하긴 술먹고 아픈 아들하고 툭하면
쌈박질한게 네어매여. 그러니 어찌 아들이 맘편히 살었을고..ㅠ 시숙이 잘떠났지 살었어도 아마도 네어매
등살에 볶여 죽었을겨. 형님도 대번에 그러더라. 인간아 잘하고 못하는거 남이더 먼저 알어..ㅠㅠ
내가 잘하는거 동서들이 다알고. 조카놈도 다안다고 하더라 울아들은 두말 할것도 없고..ㅠ 네가 잘하는게
무너데..ㅠ 술안먹고. 성실한거 그건 내가 인정해주지..ㅠ 그외엔 내맘에 드는거 한개도 없네요..ㅠㅠ
부부쌈을 하고 나서도 지금것 내가먼저 다가가고 풀고 그랬으니 살었지..어디 네가먼저 내맘을 풀어준적이
단한번이나 있었냐..ㅠ 사내가 ㅈ달고 그렇게 옹졸하게 사는거 아니다..ㅠㅠ 여자를 품을줄을 모르니..ㅠㅠ
나는 너한테고 네놈의 집구석에고. 네잘난 어매고 내형편에 차고도 넘치게 잘허고 산줄이나아셔..ㅠㅠ
이젠. 나도 약게 살을겨. 아주 이것들이 갈수록 양양이여. 나는 뭐 내욕심 차릴줄 몰라서 이러고 산줄
아냐. 멍충아..ㅠ 쌍욕이 입에서 뱅뱅 도네..ㅠ 내입이 드러워서 참는다 내가..ㅠㅠ 이가 박박 갈린다..ㅠㅠ
너도 어디 이번에 당해봐라. 마음이 지옥인게 무너지 내가 보여줄께..ㅠ 내가 너 새벽일 나가는거
마음 편하게 해줄려고 그동안 등신처럼 당하고 참고. 마추고 살었는데..이젠 그렇게 안할겨 나도..ㅠ
내가 그동안 너무 등신같이 마추고 살은거 같어서 억울하고 분할뿐이다..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어. 인간아 왜 자꾸 나를 건드는데..ㅠㅠ가만히 일잘하고 있느뇬 칭찬 한번 해주고
네가 엉덩이 두둘겨 줘봤냐. 다른집 남편들은 지마누라가 못되게 굴어도 물고빨고 지랄 염병을 하더라..ㅠ
너는. 나를 너무도 몰라, 아니 알려고도 안하는거 같고..하긴 말해 뭐하리요.. 띠궁합을 읽어봐도 우리는
맞는게 하나도 없데는데..ㅠ 그냥 겉으로는 부부연을 이어가는데..속은 차겁다고 하더라 인간아..ㅠ
점쟁이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더라고요..ㅠㅠ 에혀 이뇬 속 터지는거 어떤뇬이 알어줄까나..ㅠㅠ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