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과 추석 우리 부부는 꼭 요양원, 무료급식소 봉사를 해야 제대로 명절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해야할까요
2003년 우연히 무료급식소 봉사를 시작으로 남편까지 봉사왕을 만들었고
저는 직딩이라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는 하지 못하더라도 봉사를 한동안 못하면 그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숙제를 안한듯한 느낌이랄까?
이번 설에도 인천에서 서울까지 두시간 걸려서 도착한 노인요양원에서 아침, 점심 설겆이를 하고 우리 부부가 돌아오는 길은
몸은 천근 만근 무겁고 지하철 역을 지나오기도 했지만 마음만은 행복하고 즐겁게 돌아 왔답니다. 어떻게 보면 봉사도 중독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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