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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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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작가가 될까?


BY 살구꽃 2014-12-15

책에서  본글인데.  진정한  작가란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고  그것을  글로  팔아먹고  사는게 

진정한  작가라고  하더라고요..ㅎ 그런걸  떠나서  맘속에  상처를  밖으로  들어내고  털어내고

사는게  맘의  상처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되는건  제가  경험자라서  장담해요..ㅎ  저도  가슴에

상처가  많았으니요..ㅎ 하루도  글쓰는  행위를  게을리  하지  않는  자만이  작가라고  하니까요..ㅎ

저는  뭐  작가라는  타이틀  그런거  바라지도  않치만요.  그저  여기다가  이렇게  꼴난  글이라도

쓸수 있다는거에,  늘  감사하고  사니까요.  어디가서  제속을  터놓고  말할  사람도  없으니요.

다들  바쁘게  사느라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얼굴도  모르고  사는  세상  이잖아요.  제가 살고있는

집은  자그만  빌라  단지라서.. 저는  그래도  우리동  사람들하고  다들  얼굴 알고  인사하고  지내지만요.

제가  일층에   살고  있다 보니요.  눈이 오면  우리집이  나가서  집앞에  눈도  치워야  해요..ㅎ  작년엔

그래서  눈치우는  밀대도  하나  철물점  가서  장만  했네요. ㅎ 남편하고  저하고  울집  앞에  눈은  해마다

저희집이  책임지고  치우고  살아요. 안치우면   당장에  제가  다닐수가  없으니요. 그리고  눈 치우는거

재밌어요. 작년엔  눈이  안와서,  눈 한번  안치우고   겨울을  났네요.  올해는  12  월이  되자마자  부터

눈이  지주  오데요. 암튼  맘의  상처가  많아서  사는게  힘들고  고달픈  아줌들이  있다면..ㅎ  이방에  오셔서

저  처럼  여기다가  주절 주절  속풀이를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나는  글을  못 써서  못한다고..주저  하지  말고요.

못 쓰는  글이면  어때요. 그리고  잘쓴  글이라고  아컴에서  상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우리들은  프로  작가가

아니니까요.  글로  밥빌어  먹고  사는 작가를  꿈꾸는  것도  아닌걸요..ㅎ 그저  누군가에게  내속을  내  보이고

속 썩는거  털어놓고  얘기하고  살다 보면요. 아하~ 세상에  나 혼자만  그리  아프고  속썩고  사는게  아니구나..

다른  이들의  아픔도  보고  느끼면서. 내가 속 썩는건  암것도  아니구나..그러면서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주부 들도  많구나..그러면서  용기를 내고  힘을  얻고.  저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암튼  저는.  친정 복  있는  여자들이  젤로  부러운  사람여요..ㅎ 여자는  자고로  결혼해서  친정이  편하면

다른건  저는  내가  만들어 가고  해결할일  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서요.  친정  땜에  20년을  속썩고

내가  할수  있는게  암것도  없다는 거에..얼마나  내자신이  상처받고  살았나  몰라요. 부모가  인생을  올바로

못살아서.. 그  폭풍이  고스란히  우리  자식들에게  대물림으로  다들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은  울집  형제들

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나고  그랬네요. 특히나  피해를  젤로  받은  사람이  저 였지요.

그래도  여기에.  가슴에  응어리  몇년동안  털어내고  살아서요..ㅠ  맘의  상처가  이젠  많이  치료가  됐고요.

미천한  제글을   읽어  주시고  격려와. 위로글  남겨  주시는  님들께  저는  늘  맘속으로  감사드리고  있네요,

암튼, 작가는요.  댓글의  힘을  먹고   살아요..ㅎ 저는  제글보다  댓글을  더  좋아하고  댓글이  하나도  없으면

실망하고  상처  받아요..ㅎ  그러니까 .. 꼴난  글이라고  흉  보지  마시고요..ㅎ  댓글도  부탁드리고요..ㅎ

이방에  오시는  우리  주부들이.  저는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는  사람 입니다요. 아컴님들  얼마  남지않은

한해  마무리들  잘하시고요.  늘  가정에  평화가  있길  바라면서요. 이만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