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또 엄마에게 다녀왔네요. 저번주에 못가서.. 엄마가 기다릴거 같아서요.. 저도
다녀와야 맘이 편하고요. 엄마 먹거리 챙겨다가 할머니들과 나눠주고 엄마랑 10분이 넘게 있으니까..ㅠ
울엄마 또 슬슬 레파토리 나오길래..ㅠ 남편보고 자기야 그만 가자..ㅎ 암튼 10분이 넘어가면 안돼요..ㅠ
더있고 싶어도요..ㅠ 요양사 분도 제가 비타 500 한박스 챙겨다 주면서 수고 하시라고 전하고..ㅎ
엄마를 그분들께 맡겼으니.. 그분들도 챙겨줘야지요..ㅎ 내가 못하는거 그분들이 없어봐요..ㅎ 암튼
요양사 분들이 계셔서 제가 늘 감사하고 있다니까요..ㅎ 그분들이 만약에 없다면 내 엄마를 어디다가
맡길지요..ㅠ 암튼 요양원에 들러서 돌아오면서..제가 남편에게 우리 간만에 노래방에나 갔다가 가자고
했지요. 대학가 근방에 새로생긴 학생들 위주로 동전 노래방이라고 있다고 남편이 아는 지인이 그동네
살기에 들은 소리가 있어서요..ㅎ 마누라가 노래 좋아하고 노래방 가는거 좋아하니까요. 저번부터 한번
가자고 하면서도.. 미루고 있다가 어제는 나온길에 들어서 가자고 했더니 그러재요. 남편지인 그동네
사는분도 노래 잘하고 그런다길래..그래 그럼 오라고 해서 노래좀 들어보지 머 ..ㅎㅎ 그랬더니 그분도
왔드라구요..ㅎ 그래서 동전 노래방을 어제 첨으로 가봤더니. 주말이라서 자리도 없고 ..ㅎ학생들이
꽉차서요..ㅎ 마침 방하나가 있길래 우리 셋이서 들어가서 1시간이 넘도록 애창곡을 불르고 있는데요..ㅎ
제가 화장실 가느라고 현관 로비에 나가보니요..ㅎ 학생들이 들어갈 방이 없어서요..ㅎ 대기하고 있데요..ㅎ
그래서 제가 남편보고 우리 이제 그만 가자고..ㅎ 나도 목도 아프고..담에 남편하고 둘이서 또 오면 되니까요.
애들 보기 미안도 하고요..ㅎ 우리도 놀만큼 놀았고요..ㅎ 그래서 그냥 애들에게 방을 양보해 주고 나왔네요..ㅎㅎ ㅎㅎ 동네 노래방은 1시간에 2만원 인가 넘는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근데 대학가 촌이라서 거기는
동전 노래방이 두군데 새로 생겼나봐요.. 노래가 천원에 3곡 4곡 하더라고요..ㅎ 그러니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 딱이드라구요..ㅎ 우린 둘다 술도 안먹고 그러는 사람이니요..ㅎ 노래방 기계랑 마이크만
있음 되는데..ㅎ 동네 노래방 사실 돈이 너무 비싸서요 제가 일부러 안가고 그랬어요. 그돈이면 내가
과일을 실컷 사다 먹는게 낫지요 그러면서..ㅎ 노래야 설거지 하면서도 얼마든지 할수 있으니요..ㅎㅎ
스폰에다 좋아하는 노래 다운 받어서 매일 노래 들으며 집안일 하거든요..ㅎ 어릴적 꿈이 가수 였는데..ㅠ
암튼 어제는 남편하고. 간만에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 왔네요. 이젠 심심할때마다 자주 가려고요..ㅎ
집에서도 가깝고.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고 살아야죠..ㅎ 제가 고스톱도 되게 좋아하는데..ㅠ 화투칠
멤버들이 없네요..ㅠㅎㅎ 오빠네랑 한동네 살적엔 자주 모여서 고스톱 치고 그랬는데요..ㅎ 제가 이동네로
이사 오고는 안가고요 그러니까요. 다들 바쁘고 저만 한가 하니요..ㅎ 글고 다들 내맘 같질 않아서요..ㅠ
이젠 맘의 벽을 두고 살기로 했어요. 동기간은 자주보면 싸움이 생겨서요..ㅠ 울집만 그러는건지..ㅠ
다들 서로 아쉬울것도 이젠 없고요..그렇데요.. 제가 너무 상처를 받고 살다 보니요..ㅠ 무서워요..ㅠ
그래서 가까울수록 서로가 더 상처를 받고 사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웃 사촌이 더좋다고 느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