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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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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과욕(?)


BY 조양희 2014-11-27

오늘은 큰 맘을 먹고 필요한 과욕을 했네요.

 

요즘은 대게철이라고 해서 거금 8만원을 주고 대게를

 

시켜서 집에서 쪄 먹고 또 아이들의 눈높이를 높여주려고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커피숍에 가서 나는 원두커피.

 

큰애는 캬라멜 마키야또 핫.둘째는 아이스로...

 

먹빵대장 막내는 대게를 많이 못 먹었다며 조각 치즈 케이크와

 

자몽쥬스까지....

 

해운대 산지가 10년이나 되었지만 아이들 데리고 바닷가 한번을

 

가보질 못했어요.

 

먹고 살기가 바쁘다는 핑계로 여유로움이 없었지요.

 

이제는 조금씩 여유를 갖고 살아볼려합니다.

 

악착같이 살아도 한세상~

 

쉬엄쉬엄 살아도 한세상인것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오늘의 취지 목적은 고2의 막내딸 눈높이를 좀

 

높여주고자였습니다.

 

당장 효과를 본것 같아요. 궁상맞은 엄마탓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할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기에 좀더 높은곳을 향하여란 의미로...

 

기본 16.500~부터 시작을하는 디저트 음료등을 마시며 막내가 하는말...

 

이런곳에서 일할려면 자격이 어느정도일까?

 

외국어는 기본이고 지성.외모.학력까지 갖추어야지~

 

음~~~생각을 좀 해봐야겠네...내신에 부쩍 신경을 써야겠네....

 

이 대답을 듣고자....사고를 향상시키고자 했던 나의 생각에 걸려듭디다~ㅋ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바닷가를 거닐며 수다를 떨다 왔어요.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결코 비싸지 않은 수업료를 냈네요.

 

행복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자식농사가 제일이라는데....ㅎㅎ

 

오늘은 아주 단잠을 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