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동서!
잠이 안오네
9월에 자네 큰딸 예솔이 다솜이동생
아들을 낳았네
그리고 오늘 자네 둘째딸 예리가 쌍둥이를
낳는 날아라네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마취에서 깨어나며 얼마나 엄마를 부를까
동서!!
예리 잘 붙잡아주게
바람결로라도 와서
머리 쓰다듬어 주게.
자네 딸들 잘 자켜주게.
큰엄마인 나는 아무것도 자네대신
하지 못하네.
동서가 하늘로 떠난지 3년
난 아직도 자네가
보고싶네...
새벽 1시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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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하루종일 마음이 초조하고 설렜습니다.
생방송이 끝나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2.7Kg.2.4Kg의 두아기가 새근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 신비로움
그냥 마음이 아리고 기뻤습니다.
동서가 있었다면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동서가 잘 지켜줬겠지요.
잘했다고 잘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