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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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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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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각하며 마음 잡아야 하는데..ㅠ


BY 살구꽃 2014-06-09

ㅠㅠ 정말이지   요즘 같애선  살맛이  안난다.  이럴때  내옆에  아들이래도  있음  좋으련만..아들은  지금 

군복무  중이고요..ㅠ  얼마전에  아들놈에게  면회도  다녀왔지만요..ㅠ 차마  아들에겐  이엄마가  지금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내색도  못하고  왔네요. 안그래도  친정엄마  문제로  내맘이  너무  힘들어  죽겟는데..ㅠ

남편이란  작자는  마누라  맘도  몰라주고  오히려  염장만  질러대는  꼴이라니..ㅠ요즘 같애선 남편 죽고서

혼자 사는  여인들이  왜케 부러운지요..ㅠ 얼마나  좋아요.. 이꼴저꼴  안보고  싸울일도  없고요..ㅠㅠ 그래서

요즘  우스게  소리가  돌겠지요.. 나이  50  넘어서  과부되는  여자들이 상팔자라고  하데요.  근데요  저는  아직

나이가  50도  안됐으니 ..ㅠ 어쩜  좋데요..ㅠ 아직도  남편하고  살날이  더많은데요..ㅠ  남편하곤  요즘  사사건건

부딪히는  날이  더많으니. 이젠  차라리  말도  안하고  싶네요..ㅠ 개뿔이나  할말도  없지만요..ㅠ 그저..이럴때

옆에  아들이래도  있다면 .. 얼마나  좋을까요.. 마누라  맘도  몰라주고  염장만  질러대는  남편놈  꼬라지도

보기싫고  그러네요. 진짜지  어디론가  쥐도새도  모르게  숨어 버리고 ..아무랑도  연락도  하지말고요..ㅠ 그러고

한달만  어디가서  처박혀  있다가  올까..그런 생각도  종종  하고  있답니다. 어디  절이래도  찾아  가볼까요..ㅎ

정말이지  속세가  지겹고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숨고만  싶네요..ㅠ 친정 엄마도  싫고요..ㅠ 전화만 와도  제가

가슴이  철렁해요..ㅠ 친정땜에  하도  속을 썩고  살아서요..ㅠ 이젠  제가  몸도 맘도  실은  예전에  벌써  지쳤는데요..ㅠ 그래도  여기  아컴에다  속풀이 하면서  안미치고  살았는데요..ㅠ 이젠  정말이지  제가  참는게  한계가

왓나봐요..ㅠ 이젠  참기가  싫어요..그동안도  너무  참고만  살아서요..저도  울화병이  실은  온거  같애요..ㅠㅠ

남편놈이  요즘  더  싫고  원망  스러우니..ㅠ 어째그리  모질랄까요..ㅠ 다른집  남편들도  그렇게  마누라  맘을

몰라주나요..ㅠ 아주  이인간은  지엄마 밖에  몰라요..ㅠ 지애미  말은  어째그리  잘들어  주는지요..마누라 말은

개뿔이나  5분도  안들어  주는게요..ㅠ그러니  지금  제가  시애미도  이쁘게  보이겠어요..ㅠ 시애미가  더 꼴봬기

싫으네요..ㅠ 남편이  이뻐야  시애미도  이쁜 법이지요..눈치 코치도  없는  시애미는  저녁마다  남편놈에게  전화질

해대고요..어째그리  노친네가  갈수록  눈치가  없나  몰라요..ㅠㅠ 그러니  저도  전화도  하기  싫고요..궁금한것도

없고요..ㅠ 아니  지금  제가  친정엄마  문제로  사실  시애미는  눈에  들어오도  않치만요..ㅠㅠ  아들을  생각해서

제가  이리  맘이  허물어 지고  약해지면  안돼는데요..ㅠ 아들놈  생각하면  눈물부터  납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