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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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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에 욕쟁이여요..ㅎ


BY 살구꽃 2014-05-26

에세이방을   찾아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제가  요즘  친정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보니..ㅠ 

거기다가  갱년기  증세도 같이  왔답니다.  그러니  이연약한  아줌이  정말이지  저요  법없이도  살사람여요.ㅎ

옛날에  공장에  미싱사로 일할때부터  옆에서  보조 하시는  할머니들도  저보고  이쁘고  착하고  일도  깔끔하게

잘한다고 ..ㅎ 제옆에서  보조  하시던  할머니가  늘  저보고  그랬네요.  시집가면  잘살거라고요..ㅎ 제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러셨죠..ㅎ 손도 예쁘다고요..ㅎ 정말이지  착하고  인정많고  인간성도  저요  좋아요..ㅎ

자화자찬  같지만요..ㅎ 어케요. 저는  사실만  말하는  아줌입니다요..ㅎ  거짓말은  못합니다요..ㅎ 양심에서

털이나서  못해요..ㅎ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불쌍한  저의  친정엄마 라서  전요.. 정말이지  엄마를 떠나서요

같은  여자로써도  울엄마가  너무  딱하고  그래요..ㅠ 서방  드런거  만나서리  서방의  사랑이  먼지를 한번

느껴 보길했나.. 서방놈은  기집질에, 노름질로 . 울엄마가  쎄가 바지게  농사져서  돈을  모아노면  어느새

귀신같이  알고서, 숨겨논  돈을  찾아다가  다 써버리고.. 그런게  애비라고  전요  애비라고  한번도  제대로

불러본  기억이  없당께요..ㅠ 그래서  아버지  사랑 받고 살은  아줌들 얘기를  듣다보면  왜케  샘이 나는지요..ㅎ

그래서  저는요  친정  아배랑  정이  없어서요.  시집가면  시부모  봉양  잘하고  남편에게  잘하고  그리  살려고

작정하고  시집을  왔지요. 저는요  시댁에  제할도리  딱딱  잘하고  살고있어요.  그러니 동서들이고  시어매고

제가  큰소리치고  살아요.. 제할도리  잘하는데  어떤뇬이  욕을해요.. 욕했다간  저에게  바로  죽음이죠..ㅎㅎ

암튼  전요  욕을  안하고  쓰면  글이  재미가  없네요..ㅎ 그냥  어차피  전요  이방에서  욕쟁이로  소문난지가

벌써  오래됐지요..ㅎㅎ 그러니요  제글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아마도  제글에  거부감이  들거라고 봅니다요..ㅎ

그래도.. 민밋한  글보다요  제글에서  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지  않던가요..ㅎㅎ 그냥  어차피  저는  내논년여요..ㅎ

그러니까  제글에  거북  스럽더라도요.  그냥  말없이  가셔라.. 보기  싫음  안보면  되는거고.. 나하고  코드가

안맞으면  상종을  안하면  되는 거지요..ㅎ 안그라요..ㅎㅎ 제글에  딴지  걸지말고  가셔요..그랬다간  저에게

본전도  못찾아요..ㅎㅎ 저는  위로 받고  싶어서  여기다가  글쓰는  사람이지  누구에게  지적질  당하려고 글쓰러

온거  아니라요..ㅎ 글고  제가  젤로  싫어하는게  남에게  지적질  당하는 거랍니다..ㅎㅎ알아들 두시라고요..ㅎㅎ

암튼,  미천한글에  아낌없는  애정과  사랑의  메세지를  앞으로도  부탁 드리고요..ㅎ  늘  미천한  이뇬 글에

위로글  달아주시는  언냐들이  있어서  저는  이방에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욕으로다  도배를  할거고요..ㅎㅎ

저요.  참말로  불쌍하게  살으뇬여요 ..ㅠ 부모  드런거  만나서요..ㅠ 그래도  지금까지  옆길로  새지않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나뿐인  아들에겐  어진  어미로  살이가고  있답니다.. ㅎ 다소  불편하고  그렇더라도요

미천한  이뇬글  많이들  사랑해  주시고요..ㅎ 많은  성원  부탁드리면서  이뇬  물러갈께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