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엄닌 , 참말로 염치가 없는거 같다.. 가만있음 중간이나 갈건데..왜케 자꾸만 복을 차는지..ㅠㅠ
서방 죽고서 남매 키우고 옆에서 살아준것만도 사실 따지고보면..내가 시애미라면 고마워서래도
암말 안하고 가만 지켜보고만 있겠고만..누가 시애미 아니랄까봐..ㅠ 서방죽고 혼자사는 형님에게
어찌하면 저뇬 꼬투리 잡을거 없나하고..가재미 눈을하고 쳐다보는 어째그리 속알딱지가 좁은지..ㅠㅠ
하긴 당신이 시집살이 오지게 하고살았으니..울집 며늘뇬들 시집살이 시키고 싶어서 배알이 꼬이겠지..ㅠ
아주 가만보면 심보가 글러먹은 양반이다..ㅠ 며늘뇬들 넷에게 은가락지 하나래도 해준뇬도 없음서
멀그리 바라는건 끝도 없는지..ㅠㅠ정말이지 불알만 두쪽 달린놈들에게 울집 며늘들 코가 껴서리..ㅎ
그땐 다들 눈에 콩깍지가 씌웠으니..눈이 멀으니 제대로 머가 보이겠는가..ㅠㅠ 그때야 철없는 나이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아가씨 였으니 ..ㅠ 형님과. 난 같은날 이놈의 집구석에 시집을 온것이다.
형님과, 난. 나이도 동갑이다. 그치만 형님은 정말이지 내가봐도 너무 멀 모른다..나이는 동갑인데..
생각하는 차원이 나랑 틀리다..ㅠ 나라면 그러지 않을텐데.. 친정갔다와서 어찌 옆에사는 시애미에게
전화만 삐죽하고 들여다 보지 않아서리..ㅠ 시애미에게 어제 아침 또 한소리 들은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형님 한번 들다 보지 그랬냐고 했더니.. 전화했음 됐지..어쩌고 저쩌고..ㅠ자기 핑게만
대고 있는거다..ㅠ 그러니 내가 시애미라도 서운해서..잔소리 하지..ㅠ 그성격 일이년 겪은것도 아님서
그렇게 울형님은 눈치가 한마디로 제로다..ㅠ그러면서 또 엄니가 한마디하면 꽁해서리..나에게 전화해서
하소연을 해대는거다..ㅠ 그럼 나도 같은 며늘이니..형님 앞에선 맞장구를 치면서리 ..ㅎ 시엄니 흉을
둘이서 한바가지 보고나면 그래도 속이 좀 후련해지긴 하다..ㅎ 나는 그래도 엄니가 내앞에서 형님 흉을보면
옮겨서 기분 나쁜건 그냥 내선에서만 알고 형님에게 안옮기는데..어리석은 형님은.. 자기혼자 알고만 있지
저혼자만 속썩는거 배알이 꼴린지 내가 모르면 기분이 안나쁠건데..꼭 시엄니가 한소릴 내귀에 옮기는지..ㅠ
나는 엄니가 내앞에서 형님 흉보면 그양 그런갑다.. 엄니 역성 들어주고 마는데..ㅠ 암튼 나이를 더먹은
양반이나. 들먹은 며늘이나..둘이 똑같으니 싸우지..ㅠ 어째그리 사람들이 지똥 구린줄은 모르는지..ㅠㅠ
암튼 울집은 시엄니가 가만있음 되는데..ㅠ자꾸만 며늘들 속을 쑤시고 ..자식들 편하게 사는 꼴을 못보는지..ㅠ 참말로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ㅠ 해준것도 없음서 어쩜그리 바라는게 많은지..ㅠ 자식들도 형편에
맞춰서 살기도 힘들고 그래도 당신에게 달달히 쫓아댕기고 할도리 하고 사는고만..ㅠㅠ우리가 너무
잘하니까..호강에 겨워서 그런거 같다..ㅠ 첫째는 아들넘들이 버릇을 드럽게 들여나서리..ㅠ 울집 며늘들은
속이 없고, 입이없어서, 당신 비유 마추고 사는지 아나보다..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리 울집 며늘들이
글고 남편 넘들이 승질이 개지랄 같은넘들이라..울집 뇨자들이 꽉잡혀 살아주니..갈수록 양양이다..ㅠ
가만있음 가마니로 보인다더니.. 이놈의 집구석도 내가 이나마 중간에서 둘째면서도 맏며늘 역활을 착실히
해주고 있으니까 그나마 형제간에 우애있게 돌아가고 있단걸 울집 남편넘도 그걸 모르는거 같다.
성질 같아선 열두번도 더엎고 때려치고 싶은데..ㅠㅠ 그러면 나만 바보돼고 그동안 내가 참고 살아온
세월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거 아니까 ..내가 참고 사는거다..알것냐..등신 무녀리 들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