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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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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오빠..


BY 살구꽃 2013-10-17

어젯밤에  둘째 오빠가  전화가 왓다.  추석전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리..속깨나 썩고 

오죽 답답하면  술한잔 먹고서  내게로  쫓아와서  하소연을 다하고..ㅠ 울집에서 또 술한잔하면서

얘기 하다가  복장이  터지니까 내앞에서  울고..ㅠ 나도  속상해서  화장실가서  울엇다..ㅠ

그렇게  보냇던  오빠가  추석 지나고서  전화가  온거다.. 그동안에 일이  궁금해도  오빠 행여라도

자존심  상할까봐  나도  전화 걸고  싶은걸  참고  오빠가  전화 오기만  기다렸다고  했다.

오빠  어떻게  올케랑  화해 하고  했냐니까..ㅠ 오빠가  속이  썩어  죽겠다며 하소연을 하네..ㅠ

하긴  한번 깨진  쪽박이 다시  붙여봣자  제구실을  하겟냐만..ㅠ 그래도  둘이  잘 화합해서  살기를

나도  바라는 바고  오빠도  바라는 봔데..ㅠ이놈의  기쎄고  똥고집 쎈  올케가  오빠뜻을  안따르고..

지똥  구린줄은  모르고  계속해서  오빠 똥만  구리다고  지롤인가보다..ㅠ 똥은  구리긴 매한가진줄

모르고  저도  잘한것도  개뿔  없으면서  꼴값 떨고  있는거다..ㅠ 그래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끝까지 겪어봐야  안대더니..ㅠ 그올케가  이렇게  오빠를  힘들게  할줄  몰랐다..올케들 중에

내가  그래도  젤로  신임하고  믿었던  올케고  내가  미쓰  시절부터  친하게  지냇던  올케라서..

나또한  그올케에게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배신감을  느끼는  중이다.. 어쩜그리  지  친정아비  죽더니

사람이  그리  변하던지.. 하긴  이제  저도  아쉬울게  없으니  참고  안산다  이 심보겠지.. 오빠 얘기  듣다가

내가  그랬다   오빠  평양  감사도  저싫으면 못하는거고  오빠  혼자만  그리  스트레스  받고  살거  없다..

그렇게  오빠맘을  달래 주면서..오빠도  아주  질려  버렸다며.. 내년에  조카놈만  결혼식  올려주고..

정이나  내가 싫음  갈라  서겠단다.. 한집에서  따로 국밥으로  사는  부부들이  요즘  많은거  아는데..ㅠ

그게  머하는 짓인지.. 부부가  등돌리면  남보다  못한다더니..그렇게  서로 속썩고  살바엔 깨끗하게

도장찍고  갈라 서는게  낫지 싶다..ㅠ 어쩜그리  고집이  쎈지..세상에나  나같어도  그런  여편네  델고  살기  싫다..ㅠ

요즘  마누라  없다고  못살것도  없고.. 어디  울오빠 보다  잘난놈  숨겨 논건지..ㅠ 개뿔  잘난것도  하나없는게

잘난놈도  한달만 살아봐라..다 그놈이  그놈이고  그뇬이  그뇬이지.. 남편이  그만큼  얘기하면 세상에나

마누라 란게  들어 처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말이다..ㅠㅠ 지 동생들도  다  이혼하고 집나와서 그지랄이고..ㅠ

집구석  꼬라지  잘돌아  간다며  어제  오빠가  아주  똑같은뇬 들이라며  욕을하네..이혼하고  어찌  형부집에와서

들락 거리고  그지랄로  민폐주고  하는지..정신 빠진 뇬들이라고  나도  욕이 절로나온다..ㅠ 딸뇬들이  하나같이

머리에  똥만 들은거  같다..ㅠ 남편  버리고  새끼버리고 집나와서  지랄들이고..ㅠ그런것들은  아주  고생을

지지리  해봐야  하고..그래도  새끼낳고  미운정  고운정  들은  남편이 낫지..ㅠ 지랄 꼴값들 하고  자빠졋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ㅠㅠ 으~구  그만 써야지  혈압오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