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추석은 참으로 울적하고 쓸쓸한 추석이 될거같다..ㅠ 그래서 명절기분도
안나고 맘도 심란허기 그지없다..ㅠ 해마다 넷집이 다모여서 지내던 명절이건만..ㅠ
작년에 바로밑에 시동생이 하늘로 출장을 가버리는 바람에..ㅠ 셋째 동서네도 못오게
생겼고.. 그옆동네에 사는 막내 동서네도 시댁으로 못오고 천상 시숙 제사 지내러 동서네로
가게 생겼으니..나도 형님네 가서 시숙 제사 모시고.. 암튼 추석이냐고 시댁에도 가기싫고..
지금 군대가있는 울아들에게 면회나 갔다오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고..ㅠ 그렇다고 시댁에
안갈수도 없고.. 암튼 이래저래 맘이 싱숭생숭하고 그렇다..ㅠㅠ 아들 첫 면회는 천상 추석이나
지나고 가야할거 같다. 그래도 울집에서 부대가 가까우니 얼마나 감사한지.. 아들도 시간 날때마다
전화도 자주오고 그런다..ㅎ 첨으로다 아들 없는 명절을 맞이하게 생겼다..ㅎ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ㅠ 아들이 없으니까 요즘 밥도 하기싫고 사실 만사가 귀찮고 짜증만 나고 그렇다..ㅠ
그래도 또 남편을 굶길수야 없으니 죽으나 사나 ..이놈의 솥뚜껑 운전을 해야하고 그렇다..ㅠㅠ
언제쯤 솥뚜껑 운전에서 벗어날가나..ㅎㅎ 죽어야 벗어 날테지..ㅎㅎ
제사 지내고 와야죠..ㅠ너무 썰렁한 추석이 될거같아요..ㅠ 향기님도
추석 잘보내세요..^^
그래도 사람구실을 하려면 갈데는 가야하고...
여자들의 삶이 비슷비슷할 것 같네요.
추석 잘 지내시고요~
제가이젠 맏이가 됐지요..ㅠ작년에 또 바로밑에 시동생 하늘로 갔지요..ㅠ이제 형제라곤 둘만 남았네요..ㅠ다들 왜케그리 명이 짧은건지..울시어매
팔자가 아무래도 드센거 같아요..ㅠ그러니 아들을 둘이나 앞세우죠..ㅠ
삐삐님도 추석 잘보내시구요.. 댓글 감사해요..^^
기운내시고 추석 잘지내세요..
이럴땐 딸이 최고라나까요. 울엄마 팔순땐 부페가서 잔치했는디요 ~
제생일날 젤먼저 축하인사는 *데홈쇼핑에서 축하문자 오더라구여.
기분은 좋았는데 . 결국은 남편이라는 사람은 생일기억도 못하고 넘어가더라구요.ㅠ 어찌됬던 가족들과 기분좋은 명절되세요. 친정의 고명딸이라 진짜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 늘 마음으로 위로 드립니다 ㅎㅎㅎ
셋째 오빠가 지금 엄마랑 살고있거든요..울엄마도 며늘과 고부갈등이 너무 심해서리..ㅠ 제가요 아주 친정이라면 머리가 딱딱 아픈뇬여요..ㅠ그래서 엄마랑 사는 오빠랑 만나기만하면 자꾸 싸우게 돼설랑..ㅠ어제도 승질죽이느라 죽는줄 알았네요..ㅠ무조건 지마누라 역성만 드는데..아주 내가 돌아버려요,,..ㅠ 그래도 좋은날 또 싸울수 없으니 이뇬이 그래 니똥굵다 ..둘이 똑같으니 살지요..그밥에 그나물 이럼서 주방에서 큰올케 앞에서만 욕을 바가지로 했더니..올케가 고모가 참으라고..ㅠㅠ암튼 올케많은집 저혼자 외로히 시누하나라서....ㅠ 제심정을 안겪어 본뇬들이 누가알까요..요번에 울엄마가 팔순 생신였어요..요번에 울엄마 생신 그냥 넘어갓음 제가 가만 안있을라 했어요..울엄마 생신상 몇년만에 받아본지 몰라요..어제 제가 큰올케보고도 한소리 했더니 저도 울엄마에게 죄송했다 합디다..ㅠ암튼 말함 머해요..ㅠ제입만 아퍼요..ㅠ나도 남의집 며늘이지만..ㅠㅠ 제자리서 할도리 딱딱하고 살았네요..친정 올케들은 서로 미루고 지롤..그래서 아들 많아야 소용 없다는겁니다..ㅠ친정얘기 하다보면 날새도 모지라요..ㅠ어느집이던간에 며늘들이 잘들어와해요..어제 울큰올케
며늘감 인사도 왓는데..ㅎ제맘에도 들데요..ㅎ싹싹하고 얼굴도 그만하면 됏고요..ㅎ다들 괜찮다고 울엄마도 손주 며늘감이 이쁘다고 하데요..ㅎ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ㅎ동백님 지났지만 어제 생일 축하드리고요..ㅎ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한통 없어서 서운한 마음에 욕바가지(?) 문자로 보냈어요.
겁먹은 아들,딸 불같이 전화 왔어요. 뭐, 미리 용돈은 받았구여 ~ㅋㅋ
요즘 나도 솥뚜껑운전하기 시러서요..
지지고 뽁아도 늙은 서방이 최고라는거
아들놈도 뭘 하는지 들어오면 지방 문 걸어 잠그고 잇고요 배고풀때만 나를 찾네요
비싼 갈치사서 맛나게 구워 서방이랑 둘이서 싹 다 먹어치웟네요
돈 주는놈이 최고예요 그 분만 챙기세요
나중에 내가 너거들을 어떻케 키웠나하며 훌쩍 거리지마시고요 ㅋㅋ
..ㅠ즐거운 명절 되셔요..ㅎ
외식은 No거든요. 내손으로 늘 챙겨먹어요.가끔 손님이 올 때는 아니지만요.
솥뚜껑 운전이라도 할 수 있어서 고마울 뿐이지요.
때론 시간 땜질도 해주고.
아마 이런 거 저런 거 엮여 있지 않아서 그럴 겁니다.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