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시집살이도 해본년이 시킨다는 말이있다. ㅎ 울시엄니 과거에 시어미한테
시집살이 오지게 하고 살았다고 하더라..그러니 우리집 며느리들 얼마나 시집살이를
시키고 싶을가나..ㅎ 울 친정엄만 시집살이는 안했다고 하더만 오히려 시아버지 사랑받고
살았더만..울엄만 시누가 넷이였고 울아버지가 외아들였으니..암튼 친정엄만 시부모에게
귀염받고 농사일하느라 바빠서 애들은 한번 업어보도 못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들보고
그리 살았다 하더만.. 시부모 사랑 받고 못받고는 다 저하기 나름이지.. 울엄마는 잘했으니
귀염받고 살았을테고..ㅎ울시엄니는 내가 겪어봐도 말하는 뻔새가 남에게 귀염받을 타입은
절대 아니니까..ㅠㅠ며느리가 안부 전화를해도 어쩜그리 말을해도 얄밉게 하는지..ㅠㅠ그러니
과거에 시어미에게 시집살이만 당하고 살았겠지..ㅠ며칠전 엄니 더운데 어케 지내셔요..ㅎ
그럼서 내가 울남편은 더운데 밖에서 일하느라 고생이고, 아들은 훈련받느라 고생이라고..
속상해서 그리말을 하면서 나도 피부병 댐에 몸을 최대한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얄미운 시엄니는 내말은 아랑곳도 안하고..ㅠㅠ 나가서 일하는 사람 생각하면 집에 있는 사람은
덥다 소리도 하면 안됀다나 머라나.. 기가차서 ..참 말도 하기 싫은데..ㅠㅠ 가만 있을 내가 아니지..ㅎ
그려 엄니 나도 그래서 더워 죽겠는데도 나가서 땀삘삘 흘리며 고생하는 남편에게 미안해서요
에어컨도 있어도 못키고 선풍기만 켜고 있시요..ㅎ 아니..집에 있는 사람은 머 사람도 아닌가..ㅎ
어쩜그리 꼭 시애미 티를 내면서 말을하는지..ㅠㅠ 그입을 옆에있음 비틀고 싶당께유..ㅎㅎ그러니
매사가 그딴 식으로 며늘을 대하니 어떤뇬이 시애미를 이뻐하겠시유..ㅠㅠ 그래도 나나 하니까
그비유 다마추고 복날에도 안부 전화 했더니..복날이면 머하녜요..ㅠ 저는 이제 닭 삼다가 엄니도
삼계탕 좋아하는데 가까우면 오셔서 드시면 좋을텐데..미안해서 엄니 내가 전화한겨..그랬더니
이제 엄니 속뜻을 제가 모르겠슈..ㅎ 복날이면 머하냐 며늘뇬이 닭도 안삶아 주는데 시어매
속마음이 이거란거 제가 눈치가 9단인데 그걸 몰라유..ㅎㅎ암튼 정말이지 울시엄닌 정이 가다가도
떨어지게 하는덴 머있어유..ㅠㅠ 진짜지 그래도 살아있을때 말한마디래도 살갑게 해주고 갈때마다
두유에 ,좋아하는 아나고 횟고기 사다주지 용돈주고 오지..ㅠㅠ그래도 생전가도 자식들 칭찬한번
하는골을 못봤으니..ㅠ 5월달에도 울집에 7주일을 있다가 가셨어요..그때도 시골 병원에선 겁을주고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리 또 제가 모셔다가 피부과 가봤더니 다행이도 대상포진이 아녀서리 얼마나
다행였는지 습진이라서 그래도 제가 병원델고 다녀서리 낫게 해주고 약타갖고 시엄니 집에 모셔다
드리고 했다는거 아닙니까요.. 이젠 이집안에 모든일은 남편과, 내차지요.. 남편없는 형님은 옆에
어머님 근방에 살아도 일을 다니니까 못하고..수원사는 동서보고 시엄니 델고 가라 할수도 없고
그래서리 시엄니 병나면 지금것 제가 울집에 모셔다가 다 치닥거리 해갖고 낫게 해서 집에다
모셔다 드리고 그리 살고 있네요..ㅠ아들만 4형제 였던 울시엄니 이제 아들 둘이나 앞세우고
울남편하고, 막내 시동생만 남았네요..ㅠ 그러니 당신도 참 어찌 생각하면 팔자가 기구하고 쎈거지유
원래 말이 있이요..ㅎ 여자가 띠가 높으면 팔자가 쎄다구유..ㅎ 어디 살면서리 옛말 그른게 있시유..ㅎ
울시엄니 74 살 용띠유..ㅎ 내가 겪어본 용띠 여자들은 하나같이 드세구유..승질들도 지랄이라서유
아주 제가 용띠 여자라면 학을 뗬슈..ㅎㅎ또 이글보고 울방에 용띠 아줌들 나에게 돌던지러 쫓아오는거 아녀..ㅎㅎㅎ사람이 살면서 말한마디에 정분나고 말한마디로 천량빚도 갚았다는데 ..ㅠㅠ아무리
앞뒤가 꽉맥힌 노친네라도 좀 밀을 가려서 하면 얼매나 좋아유..ㅠㅠ하긴 그러니 손주들도 할머니를
싫어하지..ㅠㅠ잔소리만 늘어노니..ㅎ 애들이 좋다해유..ㅎㅎ돈을줘야 좋다하지..ㅎㅎ그래도 울아들은
갈때마다 용돈을 좀씩 줘요..ㅎㅎ요번에도 울아들놈 군대 간다고 글쎄 용돈을 줬는데..노인네가
용돈을 10만원을 준거 있죠..ㅎ 저는 5만원 줬겠지 했더니유..ㅎ 그래서 또 제가 물론 용돈 주고 왔지만요..ㅎ 암튼 저는 울시엄니에게 그래도 불상타 여기고 살아생전 최대한으로 잘해 드리고 싶어유..ㅎ
그것이 자식된 도리구유.. 죽어서 상다리 뿌러져라 차려노면 머해유.. 죽은년이 먹는것도 아니고
산년들이 다먹잖유..ㅎㅎㅎ에혀.. 저는 암튼 울 친정 엄마가도 그래유.. 너는 내딸이지만..정말이지
버릴게 없대유..ㅎㅎㅎ내자랑 같지만유..ㅎㅎ 에혀..이러고 살아유..그러려니 젊은뇬이 속이 썩어두
어쩌것슈 70 평생 사고 방식의 노친네가 바뀔때 바라느니.. 승질급한 이뇬이 마추고 사는게 빠르지
않겠시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