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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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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야,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라..


BY 살구꽃 2013-04-11

동서야  !  네팔자도  팔자가  참  사납구나.. 나이  마흔도  안돼서  애셋 딸린 과부신세라니..

너희가  결혼할때도   7년전에  돌아가신  큰 시숙은  둘의  결혼을  반대  했었지..  그러나

다른  가족들은  삼춘이  나이도  들만큼  들은  나이에  연애를해서 또  지둘이  좋대는데..

반대해서  멋하나  싶고  너희  둘은  그리  결혼해서  잘살줄  알았지만.. 살면서  참말로  우리들

속을  깨나   썩여  댔었지..내가  볼때  동서  너는  참  똑똑하고  야무지게  생겼는데..한편으론

나는  도대체가  네속을  모르겠더구나..  네남편이  그리  알콜중독이  되게  한대는  첫째는

너의  죄가  한몫  단단히  거들었지.. 남편몰래  뒤로다가  카드빚을  지고서  눈가리고  아웅하다가

들켜서리 ..그렇게  돈사고  쳐댄게  한두 번도  아니였고.. 동기간이  도와줘서  돈사고  친거  간신히

수습해  주면..몇년  잠잠하다가  또그러고..그렇게  너는  네남편의  뒤통수를  잊을만하면  쳐댔었지..

이젠  그때처럼  그런  정신 상태로  살다간  쪽박  차는거  시간  문제다.  제발이지  이젠  정신차리고

먼저간  네남편의   종신  보험도  우리들은  얼마를  탓는지도  아무도  모르고.. 그돈으로  빚진거있음

빚부터  청산하고  그래도  울나라가  지금은  얼마나  복지가  잘돼있냐..  나라에서  그래도  조금이래도

도움을  주니까  그리고  네가  아직  나이도  젊고  하니까  너만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려고하면..

얼마든지  살수  있잖겠니..애들  잘  챙기고  살림  알뜰하게  하고   그럼 우리들은  동서  너에게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고.. 이미  엎질러진  일이고  지난날  너의  잘못을  이제와서  따진다고.. 죽은  시동생이  다시

살아  올것도  아니요.. 암튼  네가  네남편에게  조금이래도  빚을  갚으려면  애들  잘챙기고  열심히  사는거

밖엔  없다는거  그것만  명심하고  살길  바란다.  네남편   목숨값이  얼마나  나왔는가  모르지만..그돈으로

애들  잘챙기고  살길  바라는데.. 너에게  누가  돈달랠놈도  없고.. 그리고  또  너에게  우리들도  다들  사는

형편이  너도  알다시피  뻔하니까  도와줄  놈도  아무도  없다는것만  알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