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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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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 유치원 보네기^^


BY 큰마음 2013-03-06

새싹들이 하나둘 펴나올라는 봄이 돌아오는 3월.

아직도 강원도는 봄이라기 보단,

겁나 추운 눈쌓인 풍경에 고드름 어는 날씨.

3월에 시작

아이들에 개학을 알리는 종이 울려펴진다

그디어 우리막둥이가 재입학 하는날..

작년에 엄마품 벗어나질 못해 적응기간동안 삼일 남짓 가고선.

적응 을 못하여 그만 중도 하차.

집에서 자유롭게 놀다가 틀에 박혀 있는 규칙적인 생활이 아이에겐

긴장에 연속이였나보다.그래서 멀쩡했던 눈까지 껌뻑껌뻑 거리며 가뜩이나 엄마품에서 않떨어지는 껌딱지가 정말 옴짝달짝 못하게 하는 한층위 껌딱지로 진화해버렸다..ㅜ

그후로 신랑한테 어찌나 핀잔을 들었던지..

그런데 지금 그떨리는 순간이 또온것이다.

바로 어제 입학식을 진행하고 시골학교 에 붙어있는 병설 유치원이다보니

아이들 인원수는 12명.

또울면 어쩌나 저쩌나 애미맘은 속이 타고 그걱정과 달리

아이는 오늘 이틀째날 잘놀고 기쁜맘음으로 하교를 했다

아!다행이다!어찌나 맘졸였던지 ^^

오늘로 이틀째 지만 그래도 갔다온뒤 웃으면서 와서 선생님도 친절하시다고 하고 친구들 세명 사겼다고하고 조잘조잘 연신 떠들어대는 아이에 얼굴을 보니

새삼 고맙고 신기하고 애뜻해진다.

딸아~내일도 모래도 그후에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밝고 씩씩하게 잘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