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키크는 약이다. 행복을 열 배로 키워준다!!
저는 무뚝뚝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칭찬에 인색하네요.
그런데 우리 시부모님은 뭐든 칭찬하세요. 그리고 화도 안내시구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우리 남편,
톡톡 튕기는 매력때문에 나에게 빠진 남편
너무 칭찬만 받다가 시크한 내가 신기했던지 그렇게 8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는데
4년 살아보니 너무 칭찬에 매말랐던지
\"넌 좀 칭찬 좀 해봐라!! 그래야 남편이 어디가도 잘되지!\" 그러네요
\"풉\" 언제는 이런 내가 좋다고 할땐 언제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애들한테만 교육상 잘한다 잘한다 했지
10년 얼굴 본 남편한테는 그냥 대화정도만 하고 살았네요^^
칭찬은 굳어있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하고
바보를 천재로 만들게하고
식물에게 칭찬하면 쑥쑥 자라나고
지옥도 천국으로 바꿔버리고
못생긴사람도 미인으로 만들어버리고
보이지 않아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등등..
칭찬은 좋은효과만 만들어내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칭찬을 입에 달고 살려고 해요.
제가 식물 키우는걸 좋아해서 몇개씩 키우다보니 어느새 30개가 넘어가고
앞베란다, 거실에도 둘곳이 모자라서 뒷베란다에 젤 튼튼하고 싱싱한 화분 두개를 놔뒀는데
겨울이 되어 문을 꼭꼭 닫아두고
물줄때만 쳐다보고 관심을 안두었고
앞베란다나 거실에 있는 화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쳐다보고 닦아주고
집에 아기가 있어서 좋은 노래 들려주고 칭찬도 같이 해주었는데
몇달이 지나서
같은 날 구매한 같은 화분인 청페페 식물이 거실이나 앞베란다는 싱싱하고 예쁘게 자랐는데
뒷베란다에 관심과 칭찬을 못받은 청페페는 뿌리까지 시들었는지 시들시들하더니 잎이 뚝뚝 떨어져
못생기게 변해버렸네요..
학창시절에 양파3개 물에 심고 1. 예쁜말하기, 2.무관심하기, 3. 나쁜말하기 실험을 통해
이미 알았던 사실이지만 새삼스레 또 느끼네요..
얼마전 tv 에서도 소주에 욕을 하고 마시는것과 칭찬을 하고 마시는것이 맛이 틀리다는 걸 보여준적이 있는데요
이런것들이 겹치면서
나에게 또다른 변화를 주게 했어요.
첫째딸과 남편한테 밥줄때나 둘째아기 이유식 줄때도
\" 밥아 밥아 예쁜밥아!! 입속으로 쏘옥 들어가서 영양분을 쏙쏙 채워주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응가로 쏘옥 나오렴~~\"
하고 얘기하면서 먹이네요...
옆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미쳤냐고 웃었겠지만
집에서는 우리식구들 뿐이니 마구마구 밥에게 칭찬하며 밥 먹어도 욕하는 사람 없어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집에서 칭찬할일 없다면
먹는 음식과 식물, 그리고 거울을 보며 나에게도 칭찬을 마구마구 해보세요!!
아줌마라고 집에서 푹 퍼져있으라는 법 있나요!!
거울보며 난 예쁘다 난 예쁘다 하며 칭찬하며 웃어보세요..
오늘은 피부가 어떤지 머리스타일은 어떤지 다시한번 챙겨보게 될거랍니다.
\"아~~~ 전 행복한 아줌마랍니다...
이렇게 행복하라고 얘기할수 있는 손이 있어 타자를 치고 글을 올릴수도 있으니
이 글을 보고 더 행복한 아줌마를 만들어줄수도 잇으니 말이지요\"
\" 난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