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2012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끝내고
쭈~욱 스트레칭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컴에 들렀습니다.
며칠전부터 신고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헐레벌떡 집안의 영수증 각종 온갖 증빙서류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아침일찍부터 컴 들여다보며 , 요즈음은
홈텍스로 신고할수 있기땜에 집에서도 편하게 신고를 하기는 합니다만(정부에서 만원줍니다 ^^)
당췌, 올해는
뭐가 바꼈는지 애써서 입력시킨 자료가 클릭 잘못하면
훅 달아나고...... 아~ 겁나라, 그래서 아무거나 잘 눌르지를 못하는
컴터의공포증이 있습니다.
내가 20대때에는
*전자회사 경리과에 근무했는데 그까짓 부가세신고는
0.1의 오차도 없이 주산알 또로록 튕기며 손으로 작성하여 세무서 부가세과에 제출했죠.
부가세 신고뿐만 아니라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각종 거래장부,
현금출납부는기본이고 원장, 보조장, 재고장 , 하루거래일지,
온통 수기로 전표를 끊고 분개를하고
차변,대변나누고 ......
여러분 분개를 아시나요 ?
거래의8요소를 아시나요 ?
난 경리사원이라는 직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요 ^^
본사의 감사님도 진짜 놀라시더라구요.
컴퓨터같은 실력을 갖추었답니다.
숫자의 달인이라고 랄까요. 틀린것이 없데요 ~ 분개를 넘 잘한다고 칭찬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나이에서 걸리지 안는다면 다시 회계업무 충분히 볼 수있는
자신이 있는데......그건 나의 꿈이겠죠 ?ㅎㅎㅎ
그실력 남편 돕는데 쓰고 있어요.
아날로그 시대때는 보고서가 틀리면 다시 쉽게 수정할수나있지....
디지털시대에도 물론 틀리게 작성했으면 수정할수야 있겠지만 그과정이 넘 복잡하여
컴터에 무슨 오류라나, 알아 듣지도 못하는것이 자꾸뜨고....
어젯저녁에 반 정도는 다 해놓았는데 다 날리고
오늘 두눙 부릅뜨고 아침부터 매달려
부가세신고 끝내고 나니 세상 다 얻은것 같구여~
참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 직장에서 회계의달인으로 8년을 근무했습니다.
그시절이 다시올수 있다면....
근데 집에서의 내무장관 잘 역할 못해가지고 (난, 잘했다고 생각하는대....)
남편한테 경제권 다 뺏기고~
부가세 신고해주고, 송장입력해주고, 사과박스 배박스날라다주고
용돈 받습니다요 ~ 아~
내신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