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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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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로또가 사람 약올리나..ㅎ


BY 살구꽃 2013-01-04

참말로  로또가  얄궂다..ㅎ 7년전에도  숫자  하나  차이로  대박의  꿈을  놓치더니..ㅠ

올해도   또  그렇게  일등의  찬스를   놓치다니...ㅠ 남편이  주마다   복권을 사온지도

벌써  몇년인가 .. ㅎ 지금   남편도   추워서  일도  못하고   놀고있고.. 담주에   시엄니

생신인데  내가   올해는  울집에서  하자고   동서들에게도  말했더니..동서들은   그럼좋지요..

형님이  힘들어서  그렇죠..그런다.   어머님 댁에  기름   보일러라서  어머님이   보일러를

올려노면  또  온도를  내리고   그래서   생신해드리러  가면   집이   추워서  내가   올해만

울집에서   하기로  맘먹었더니..그릇도  좀   사야지..이불도  모자라지...ㅠ 그냥   그래도

추운데가서   고생하느니 ..내가좀   힘들고  울집   난방비  좀더  내고  해주자고   맘먹은거다..ㅎ

남편은   나도   돈없어   죽겠는데.. 시엄니  생신비용을   나보고  다 책임지랜다....암튼

오지랖   넓은건  알아줘야해..ㅠ 요번에  시동생  49제 때   비용을  막내  동서네가   다냈으니

우리는   생신을   책임지래나   머래나...ㅠ 복권  3등  맞은거  어제   나에게 100만원 찾아다 줬는데..ㅠ

그돈으로  하랜다.   지금   통장에  마이너스가   200이   넘고만.. 내가   궁시렁   거렸더니  그럼 어쩌냔다..

막내시동생이   그래도   돈을  더많이   썼다며 ..ㅠ  그집은   돈이   있으니  그렇지..나도  그집  형편이면

그갓돈  100 만원  들여서  49제  해줬다  그랬더니..웃으면서  좋은게   좋으니  그냥   요번에만  우리가

생신상  차려드리잔다.  암요..  그래야쥬   워낙에   효자라서  ... 토  달고   대들어봤자  언성   높아질까봐서리

네`~네~ 그리  합죠..ㅠㅠ 그래도  복권이  3등이래도  맞았으니  ..지금   한푼이   아쉬운데  잘됐다...ㅎ

근데 `~복권  1등  맞는  사람들은  도대체가  먼놈의  복이  그리  많은가  몰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