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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BY 시냇물 2012-12-09

 



 


 

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그 날’

다시 살아난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비극

역사적 사실에 과감한 상상을 더한 팩션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 단죄를 위한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1980년 5월에 일어난 광주의 아픔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현재’로 시점을 옮겨

그 날의 비극이 결코 박제된 역사가 아닌,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아픔과 상처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특히 역사적인 사실에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한다는

과감한 상상력을 더한 파격적인 소재로 결코 잊어서도,

잊혀져서도 안 되는 비극적인 역사를 상기시키며 관객들에게

단죄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영화 <26년>은 기존의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던

팩션 영화들과 다르게 원작이 가지고 있는 오락적 요소와 진정성의

균형이 잘 맞추어진 장르 영화로 탄생했다.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으며 상상하기 조차 힘든 철통 경호를 받고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인 연희동 저택으로 침투 과정은 

어느 액션 스릴러 못지않은 재미를 전한다. 완벽 경호를 뚫기 위한

주인공들의 치밀하고도 다층적인 암살 계획이 전개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채워진다. 또한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과

좌절 되는 암살 시도, 팀원 내부의 갈등과 돌출 행동으로 인한 위기,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 등을 통해 장르 영화로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작전 D-DAY가 될 때까지 시한폭탄처럼 이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 전개와 사거리 시가 총격전, 연희동의 집단 결투,

원거리 저격 장면 등 강렬한 액션이 인물들의 사연과 심리적 변화와

결합되어 관객들의 감정적인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과거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아픔의 치유를, 현재의 관객들에게는 액션 복수극으로서의 재미, 그리고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가 되는 것이 궁극의 지향점이다.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 뜨거운 감동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긴박감 넘치는 전개

드라마와 영상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액션 복수극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 그들이 엮어내는 드라마틱한 구조와 진한 감정의 교류는

한시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액션 복수극이라는 장르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복수의 상대인

‘그 사람’에 대한 분노가 대다수 국민정서의 저변에 깔려있는 만큼

관객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내가 그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입장이었어도 소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들에게
힘껏 박수를 쳐주며 응원을 하는 마음이었다>


 

전 국민이 힘을 모아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 <26년>은 남의 영화가

아닌 ‘우리가 직접 투자하고 이름을 올린 우리 모두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를 강력 추천한다 


<영화를 보는내내 숨을 제대로 못 쉴만큼 강렬한 분노와 불의한

야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너무나도 화가 났다

우리가 믿고 있는 공권력의 힘이 과연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도  묻고 싶었다


 

대선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올바른 길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사람이 제대로 대접을 받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한 번은

꼭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