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제 철을 맞았네요.
용담화와 미니 코스모스
촛대가 한자리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남천과 워터코인
쑥부쟁이
노랑어리연과 풍년초
큰 독에다가 물을 담아 놓으니 가을 하늘이 내려 와 앉았다.
신경초 꽃이 너무 사랑스럽다.
내년 봄을 기약하는 시든 돌단풍.
이제 겨울채비를 해야합니다.
어지간한 꽃은 야생화라 그냥 두면 되는데
월동이 안되는 꽃들은 안으로 들여놔야 하는데 큰일입니다.ㅎㅎㅎ
봄부터 가을까지 저를 행복하게 만든 초록이들
이제 겨울 잠을 재울 준비를 해야합니다.
낑낑..끙끙....
허리도 아프고 팔다리까지 아프지만
이 친구들이 제게 주는 행복에 비할 것이 못되지요.
행복에는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