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나갔다.
지금 나는 혼자이다. 휴식이 필요하다.
바쁘게 치열하게 살다보니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구나.
얄팍하고 이기적인 자존심으로 내맘은 삭막해지고 아프기만 한데
단비내리듯 조금 쉬고 싶다.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의 고민 욕망 질투 아 나는 너무 이기적인 인간.
지금은 조금 쉬자. 그냥 쉬자.
불혹의 나이에 모든 마음의 사치 던져 버리고 조금 쉬자.
모든걸 잊고 쉬자. 안락한 현실.. 쉬자
긴장을 늦추고.. 간만에 나를 들여다 본다.
벌려놓은 것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해결 되겠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