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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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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골생활..1년


BY 노을 2012-05-25

    ... 시골로 이사온 지   

벌써  일년..

작년 이맘때  이사와서  늦게  고추랑,오이,상추,부추, 쑥갓, 근대, 적근대, 치커리.

피망, 파프리카,가지,고구마, 야콘, 호박, 박,열무,토마토, 방울 토마토,깻잎 들을 심고

걔네들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걸 보면서..

걔네들 보는 재미로   아침잠 많은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곤..했었는데

벌써 일년이 돼서

또 걔네들을  심었다

가지만 빼고  또 똑같이

올핸  비트도 심고  레드 치커리도 심고. 깨도 심고

작년보다

고추는  두배로 심었다   삼백포기 남짓..

고구마는   작년 열배   몇십포기

야콘도  작년  네배  스무포기

 

이달초에   씨뿌려 놓은  열무는  제법자라서

국물김치 담궈 먹어도 될 정도로 자랐다

그보다  며칠전에 심은  상추와 쑥갓은...거의 전멸

며칠내로  땅을 다시 솎아서..다시  심어야겠다

 

어느 누가 말하기를

그릴 (숯불구이  그릴)이  있으면  \'부자\' 라는데... ㅎㅎ

나는  \'부자\'..ㄴ 가 ??  ^^

 

손님들이  오면

그릴에  숯불 피워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먹고

가마솥에  백숙하고  남은 불씨에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넣어 놓으면  맛난  군고구마가 된다

 

여름  밤하늘은  별이  유난히  많다

아는  별자리라곤

\'북두칠성\' 과  \'오리온자리\'   밖에 모르지만

별자리  이름 모르면  어떠랴...

내 눈 가는 곳이 \' 천국 \' 인걸... ^^

 

 

  \'카페\'가 따로 없고

\' 가든 \'이 따로 없다

우리집   부엌 식탁에 앉아  눈들면..

그곳이\'카페\'고 \'가든\'이다

 

텃밭에  심은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걸 보면

그럴때  행복을 느끼는 나는..

마음이 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