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죽음은 전 세계를 슬프게 했다.

그가 이룩한 기적과도 같은 업적은

전세계를 단 몇초만에 다 둘러보는 놀라운 세계를 만들어 줬다.

사생아의 아들로 태어난 그

고졸의 학력으로 이미 세상을 놀라게 만들기 시작했다.

 

실패도 좌절도 그에겐 오히려 기회가 되었고

그의 도전은 보통사람이 상상조차 못한 엄청난 신세계를 선물했다.

그러나

그런 엄청나고 놀라운 업적 뒤로

그 일을 이룩하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은 그를 갉아 먹고 말았다.

쉰여섯.

너무나 안타까운 나이다.

평균나이도 안되게 이르다.

 

그가 지닌 가능성과 그가 해내고자했던 세상이 아깝다.

미인박명이 아니라 천재단명이다.

한 남자가 가지고 있는 두뇌에서

세상을 바꾸는 어마어마한 아이디어가 적재되어 있었다니 그저 놀라 울 뿐이다.

더 오래 살았더라면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얼마나 더 신기한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을까?

 

그가 지녔을 그 놀라운 지적재산이 아깝다.

다 펼치지 못하고 사장되는 그의 가능성이 안타깝다.

난 오래 살 것 같다.

미인도 천재도 아니니까.

단명하고는 거리가 먼 보통의 아줌마라 감사하다.

그들이 이룩해 놓은 세상에서 누리고 살면된다.

 

엉뚱한 상상 하나.....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은

그의 우수한 두뇌는 이식이 안되는 것이었던지?

각막이나 다른 장기들은 이식이 가능한데 그의 무한한 상상력을 빚어내던  두뇌는

그가 숨을 거두기 전에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이식이 불가능했을까?

의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그 문제는 아닌가?

부작용이 더 클까?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조물주 하나님께 정면으로 대항하는 엄청난 불경죄에 해당할까?

아인슈타인이나 노벨 같은 인류발전을 위해 엄청난 공헌을 한 우수한 두뇌는

한 개인이 조금만 쓰고 썩혀 버리기엔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다보니 엉뚱한 상상을 다 해 본다.ㅋㅋ

우수한 두뇌만 자꾸 유전을 시키다보면 나중에는 희안한  세상이 되고 말겠지?

아니면 끔찍한 범죄가 아주 지능적으로 발생하던가...

그냥 올 때 모습 그대로 땅에 고이고이 묻히는게 낫겠다.

 

 

난 이도저도 고민 안하게 유능하지  못해서 다행이다.

아~~

이래서 행복한 푼수떼기 촌 아줌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