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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역할


BY 구르는 돌 2011-09-11

보통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이 방송매체를 타는 경우가 많다 방송에 나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보면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다보면 백이면 백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경우가 많다 성공한 자식 옆에는 홀아버지는 거의 없는데 홀어머니는 손에 꼽을 수 없이 많다 보면서 참 신기했다
 
보통 엇나가는 아이들을 봐도 홀어머니 밑에서의 아이들은 탈선이 거의 없거나 났어도 금방 다시 정신을 차린다. 반면 엄마가 없으면 다시 돌아 돌아올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 부모를 죽인 패륜아를 보면 아버지가 개망나니인 경우보다 엄마가 삐뚤어진 교육관을 가지고 가르친 경우가 더 많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쯤 되면 아이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아이는 18개월이 되면 모든 기능의 99%이상이 완성된다고 한다. 그래서 1~18개월 사이가 아이의 인생에 절대적이라고 한다. 임신기간 까지 따지면 거진 1~3년 사이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백지에 인물화 윤곽을 그리면 그 종이에는 무조건 인물화를 그려야 한다. 다른 그림을 그리려 하면 도화지를 버려야 한다. 인물화 윤곽을 그리면 절대 풍경화를 그릴 수 없고 억지로 그린다고 해도 명작이 탄생할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 뒤집어 생각해도 풍경화 윤곽을 잡으면 무조건 풍경화를 그려야 한다.
 
그런데 그런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엄마라는 것이다 엄마가 무엇을 그려 주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의 문제이다 엄마는 아이를 품고 10개월을 살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남자라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엄마가 증오를 뿌리면 증오가 자라나고 사랑을 뿌리면 사랑이 자라난다. 남자는 뿌리는 행위 자체를 못한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한 남자를 만나면 1대가 망하지만 악한 여자를 만나면 3대가 망하게 되는 것이다

일전에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남자는 배다 잘나가는 남자들을 보면 바다에 물이 깊은 것을 볼 수 있다 남자가 떠있는 바다는 아내의 눈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아내의 눈물만큼 남자는 성공 한다 그래서 남자는 잘난척 할 필요가 없다\"
 
덧붙이면 결혼 전에 그 바다의 눈물을 어머니가 흘린 것이다 결국 남자는 결혼 전에는 엄마가 결혼 후에는 아내가 눈물을 흘려준다 잘 나가는 남자들을 보면 거의 100%라고 봐도 무방하게 훌륭한 어머니와 아내를 두고 있다 그 두 명의 여자의 가치와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간혹 악한 엄마, 악한 아내를 만나도 성공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어느 정도 성공한 후에 발목을 잡게 된다. 장애만 되도 견딜 수 있었는데 결국에는 망하게 한다. 그래서 잘나가다가 결혼해서 망하는 경우를 흔치않게 볼 수 있다
 
남자는 여자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여자는 독신으로 살아도 꽤 오랜 기간 장수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는 독신으로 살면 단명을 한다. 정말 미스테리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눈물로 키운 자식과 남편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