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장에서는 배우자를 찾는 묘한 법칙이 있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를 A B C로 나누면 남자A는 여자B와 결혼하고 남자B는 여자C를 선택한다고 한다. 결국 남는 사람은 여자A와 남자C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삶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선택 전에는 알아보기를 하는데 이런 알아보는 행위를 총괄하는 것을 안목이라고 한다. 안목이라는 것은 단순히 본다는 거 외에도 잘 보는 것 판단하는 것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보통 안목이 좋다면 선택도 좋을 것이다 좋은 선택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 돈이 많고 성공하면 모든 선택을 잘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예를 들어 100점 남자는 1점부터 100점짜리 여자를 고를 수 있다 50점 남자는 1점부터 50점짜리 여자를 고를 수 있게 된다. 단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이다 선택할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늘 환경 탓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쩌면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99개의 쓰레기와 1개의 보석이 있으면 1개의 보석을 선택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99개의 보석이 있어도 1개의 쓰레기를 선택하는 우를 범한다.

나는 과연 지혜로운 자인가 어리석은 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