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많이 조용해졌지만 2011년 봄 초여름까지 김제동 논쟁에 대해서 이 사회가 시끄러웠던 때가 있었다. 크게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와 고 노무현 대통령 노제로 사회적 논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김제동을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박해받는 연예인, 양심적인 연예인, 기부천사, 좌파 연예인, 친노 연예인,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또 김제동을 싫어 할 수도 좋아할 수도 있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도 우리사회는 난대 없이 연예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찬반양론으로 지금도 대치하고 있다 찬성 쪽은 연예인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사회현한에 참여할 권한이 있다는 쪽과 연예인은 공인이기 때문에 공개적인 석상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반대편의 의견이 있다
이것 또한 정답은 없다 찬성측의 의견처럼 미국이나 선진국 같은 경우 연예인이 정치단체에 기부금을 내거나 노골적인 지지를 보내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가 궂이 선진국의 문화를 무작정 받아드릴 필요도 없고 중요한건 국민 대다수의 생각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양한 의견 개진은 귄리이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보호하는 것은 의무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이상한 보수는 그런 김제동이 몹시 싫은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코리아 우파단체와 그런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나 누리꾼의 글을 보면 민주주의에 반하는 말을 많이 한다.
노골적으로 욕하며 김좌동, 김죄동 이라 부른다. 김좌동도 참 그렇지만 김죄동은 왜 그가 김죄동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가 김좌동 이란 말은 그가 좌파라는 뜻인데 김제동 스스로는 자신은 좌도 우도 아닌 사람이라 말한다. 그가 한 행동을 보면 노무현 노제, 한진중공업 사태, 반값 등록금 시위때 자신의 목소리를 냈을 뿐이다
사람은 다양한 판단기준이 있다 선과악, 호와불호, 다른것, 틀린것과 맞는것, 그 중에서 다양한 판단을 한다 하지만 꼰대들에 판단기준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으로 모든 판단을 하고 그것으로만 판단 할 줄 모른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악하고 틀린것 이고 죄이다 말이 전혀 통하지 않고 소통도 객관성도 없다
김제동을 싫어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싫어서 tv체널을 돌릴 수도 있다 싫다고 남들에게 말할 수도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거기까지 개인적 권리라고 말하고 있다. 거기까지가 한계점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그건 민주주의를 위배하는 것이다
볼테르가 말했다 \"나는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말 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김제동은 김좌동도 김죄동도 좌파 연예인도 아니다 그냥 연예인 김제동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