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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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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은 어떻게 해서든지 망한다.


BY 구르는 돌 2011-08-02

세상은 절대 내 맘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은 짜증이 나기도 하고 불만이 쌓일때도 많다. 나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쉽게 예를 한번 들어 보겠다.

미나와 민희라는 여동생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악날한 철수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나는 미나를 좋아하지만 민희는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미나에게 간곡하게 철수와 해어질 것을 요구한다.

\"미나야 철수는 망나니 같은 놈이야 재발 해어져\"

 

그리고 수십 수백번을 간청하고 애원한다. 하지만 미나는 무슨일인지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다.

민희는 내가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잘 되는게 싫다. 그래서 철수와 민희가 만나자리에서 독설 한마디를 해 주었다.

 \"끼리끼리 잘 논다. 둘 다 멍청해서\"

 

민희는 순간 내가 미웠지만 내말을 곱씹으면서 철수의 실체를 알아 본다. 그리고 미련없이 해어져 버렸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민희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미나는 돈도 몇천만원씩 빌려주고 낙태도 하는 등 물적,육적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나의 의사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중에 환경에 대한 과도한 맹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는 환경과 별 관계가 없다. 물론 성공하는 자에게 환경은 기능의 편리를 가져올 수 있지만 다소간 유리할 수 있다.

 

가령 100만원을 동일하게 벌 수 있는 A와 B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A는 한푼도 없고 B는 10만원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최종적으로 버는 돈은 A는 100만 B는 1000만원을 버는것이다. 물론 차이는 나지만 근본적 차이는 없다.

 

반면 망할 놈은 자기과신과 자기를 과대평가하며 시장을 자신이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착각을 한다. 결정적으로 들을 귀가 전혀 없다.

 

망할 놈은 어떻게 해서든 망한다. 환경이 좋으면 크게 망하는 것이고 환경이 나쁘면 작게 망한다. 단지 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