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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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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를 볶다가 ........


BY 헬레네 2011-07-04

가지 나물을 볶다보니 볶은깨가 없었다 .

 

며칠전 부터 깨가 바닥이 나는걸 보면서 볶아야 한다고 생각만

하던지라 실천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냉동실에 있던 깨를

꺼내서 바가지에 붓고 수돗물을 틀어 살살 씻어 내리는데

뭔가 이상했다 .  얼른 돋보기를  찿아서 끼고 살펴보니 이미 볶아놓은 깨였다 .

흐미 ~~~환장혀 .............@@@

 

얼른 물을 쏟아내고 채반에 건져서 다시 볶는데 며칠째 비가 내리다가

하루 반짝하는 날씨 인데다 불쾌지수가 최고라는 날씨답게 푹푹 찌고 있었다 .

볶은깨를 다시 볶는데 땀은 비오듯하고 내가 나한테 화가 난다 .

더운날 염천을 해도 분수가 있지 이무슨 바보 짓이냐고오~~~

 

사람이 낡으니 별 이상한 짓을  다 하는구나  ??

참깨 많이 먹으면 뇌세포가 활성화 된다기에 두번 볶은깨를 수저로 마구

퍼먹으면서 오순아 !! 세번 볶으면 안된~다~이  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