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나물을 볶다보니 볶은깨가 없었다 .
며칠전 부터 깨가 바닥이 나는걸 보면서 볶아야 한다고 생각만
하던지라 실천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냉동실에 있던 깨를
꺼내서 바가지에 붓고 수돗물을 틀어 살살 씻어 내리는데
뭔가 이상했다 . 얼른 돋보기를 찿아서 끼고 살펴보니 이미 볶아놓은 깨였다 .
흐미 ~~~환장혀 .............@@@
얼른 물을 쏟아내고 채반에 건져서 다시 볶는데 며칠째 비가 내리다가
하루 반짝하는 날씨 인데다 불쾌지수가 최고라는 날씨답게 푹푹 찌고 있었다 .
볶은깨를 다시 볶는데 땀은 비오듯하고 내가 나한테 화가 난다 .
더운날 염천을 해도 분수가 있지 이무슨 바보 짓이냐고오~~~
사람이 낡으니 별 이상한 짓을 다 하는구나 ??
참깨 많이 먹으면 뇌세포가 활성화 된다기에 두번 볶은깨를 수저로 마구
퍼먹으면서 오순아 !! 세번 볶으면 안된~다~이 떼지 ~~~